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입장 바꿔놓고의 사랑

새벽지기1 2022. 8. 16. 06:22

입장 바꿔놓고의 사랑   

   
글쓴이 /봉민근

   
기독교의 핵심 가치는 내가 아닌 상대에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다.
받고자하는 자는 주는 것이 먼저다.
그것이 황금률이다.

한마디로 사랑은 상대에 입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나의 입장에서 사랑을 하게 되면 조금만 서운한 일이 있어도 미움이 생기고
그것이 욕심으로 이어져서 그 사랑은 온전할 수가 없다.

주님의 십자가는 죄인인 우리의 입장에서 시작되었다.
지옥 갈 인생들을 우리 자신보다 주님이 먼저 생각하셔서 스스로 십자가를 자원하여 지신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를 위하여 하라고 하시는 모든 성경의 말씀이 실제로는 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우리를 위한 것들이다.

마치 죄 짓지 않는 것이 주를 위한 일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결코 그렇지 않다.
죄 짓지 말라 하는 것은 죄로 인한 심판을 받지 않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의 호소다.

누구를 위하여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는가?
기도의 혜택은 100% 나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닌가?
왜 섬기라 하셨는가?
주님을 위해서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섬기는 자에게 은혜 베푸시고 상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다.

성경의 하지 말라 하신 것도 나를 위한 것이요
하라 하신 것도 결국은 나를 위한 것이다.

감사하라 하심도 그들에게 복주시기 위함이요
선함도 착함도 의로움도 나를 위하여 하라 하시는 것들이다.

인간은 결코 스스로 선하게 살 수 없으며 의롭게 될 수가 없다.
하나님이 믿음을 통하여 의롭다 여겨주셨을 뿐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나를 사랑하시지 않으신다.
100% 죄인인 나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시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입장에서 사랑하고 이해하고 살지만 그것은 욕심이요 이기적인 것이다.
입장 바꿔놓고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신앙인의 시선이 되어야 옳다 할 것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족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나의 도움이나 섬김이 필요 없으신 분이다.
하나님 스스로 하나님의 입장에서를 생각하셨다면 십자가를 지실 필요조자 없었을 것이다.
순전히 나를 위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여서는 안 된다.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