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라고 부르는 저 지옥의 손짓
글쓴이 /봉민근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를 증명하기 위하여 자기의 양심을 운운하며 정의로운 척을 하며 산다.
그러나 믿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환경에 따라서 혹은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서 쉽사리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 누구나 자신은 정직하고 남보다 양심적으로 산다고 여기며 산다.
하루에도 수없이 변하는 마음!
자신의 양심은 거짓이 없다고 스스로 믿고 살지만 셀 수 없이 거짓을 행하며 사는 사람들!
성경은 말씀하신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예레미야 17;9)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잠 4:23)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맹세도 하며 죽도록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기도 하고
영원토록 사랑할 것을 말하던 사람들이 이혼 법정의 문이 닳도록 드나드는 세상이다.
자신의 야욕을 위하여 남을 비하하며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그토록 외치는 권세자들 속에는
그들의 욕망과 야욕만 있을 뿐 양심은 실종된 세상을 보고 있다.
처세술을 지혜라고 말하지만 주님은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없다.
처세술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한 양심과 진리를 따라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본분이다.
거짓과 음모로 상대를 쓰러 뜨리려는 수많은 부류의 사람들은 나 살고 너는 죽어야 내가 산다는 식이다.
교회 안에도 선한 양심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직분 경쟁과 다른 교회보다 내 교회 키우기에 안간힘을 쓰고
주님보다 교회 지도자의 말이 더 힘을 얻고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서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 밖으로 밀려나는 것은 무슨 연고일까?
정직이니 진리이니 하는 것은 말뿐이고 언제나 내 것, 내 교회가 먼저다.
미자립교회는 굶던 말던 자신의 교회가 잘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자신들의 교회 밖을 넘지 못하고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허수아비처럼 교회 안에서만 서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웃 사랑을 외치지만 이웃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사랑을 말하는 거짓된 우리는
어찌 그리 마귀 사탄을 닮았는지 그처럼 행동하는 나 자신이 싫다.
믿음이니 사랑이니 말이나 안 했으면 좋으련만....
양에 탈을 쓴 이리가 바로 내가 아닌가?
오늘날 교회는 가난한 자 소외된 자가 보이기나 하는 것일까?
성경 말씀을 들고 거침없이 외쳐 대지만 행함 없는 우리의 믿음의 헛튼 소리로 들릴 뿐이다.
예수님은 안 계시고 사람들의 소리만 들리는 교회 안에 사탄이 지휘봉을 쥐고 더욱 흔들어 대며 악을 행하니
이를 어찌할꼬....
내가 죽일 놈이다.
아니 내가 죽을 놈이다.
믿는 자 안에 믿음이 없고 예수 안에 산다고 하지만 늘 마귀 안에 사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을 찢어 십자가의 피로 씻어 새사람이 되지 않으면 나의 미래도 소망도 없을 것이다.
어서 오라고 부르는 저 지옥의 사탄의 손짓이 보이지 않는가?
거짓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믿는 척 하지만 그것은 곧 들통이 나고야 만다.☆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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