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 성소에서 속죄하게 한 속죄제 제물의 고기는 먹지 못할지니 불사를지니라"(레6:30)
본문은 속죄제와 속건제의 세칙규정이라 할 수있습니다. 앞서서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한 일반적 규칙을 알려주었다면 본문은 세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밀한 규정을 알려줌으로 모든 제사가 온전하게 드려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속죄제물에 있어서 제사장은 회막뜰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규례와 같습니다. 다만 속죄제물의 고기와 피와 관계된 부분이 강조됩니다. 고기에 접촉하는 자는 거룩하고, 토기에 삶았으면 깨뜨리고 유기에 삶았으면 닦고 물로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물의 피가 옷에 묻었으면 거룩한 곳에서 빨아야 합니다.
속죄제물은 제사장들이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단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서 속죄한 속제제의 제물은 먹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소에 들어가는 속죄제는 제사장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한 죄입니다(레4:1-21). 가장 심각한 범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제사장과 온회중을 위하여 드린 제물을 전보 불사르게 하고 먹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속건죄의 규례도 속죄제의 규례와 같습니다. 단 속건죄의 제물은 제사장들이 균등하게 배뷴하여 먹습니다. 부지중에 지었던 죄에 대항 속죄제사를 드린 후에 남은 제물은 아론의 후손들이 모두 가져갑니다. 제사를 드린 제물은 거룩하기에 구별된 제사장들의 소유가 됩니다.
속죄제와 속건제의 세칙을 통해서 다시금 하나님의 뜻을 알려줍니다. 속죄와 속건 모든 죄의 정결에 관계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은 창조경륜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 가운데 거하시면서 찬송과 경배를 받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이를 위하여 거룩한 공동체가 필요하고 그 방법으로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예표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뿌림을 통하여 완성됩니다. 그런의미에서 레위기의 제사법은 하나님의 마음을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다면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자녀로 살기 위한 열심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그 믿음의 열매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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