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카이퍼

제 60장 시대의 흐름이 주께 속하였도다(2)

새벽지기1 2021. 10. 6. 07:07

여러분 인생의 세월은 결코 그 자체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여러분 인생의 모든 순간은 이 세상의 여러분의 삶과 이후의 여러분의 삶과 관련해서 보아야 한다. 이는 여러분의 삶이 그렇게, 바로 하나님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고, 여러분의 삶이 그렇기 때문에, 달리는 설명할수가 없는 것이다.

 

여러분을 지으시고 조직하고 영원을 위해 준비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여러분의 마음을 지으시고, 여러분의 인격을 조직하시며, 여러분 속에 영원을 위한 영을 준비하심에 있어서 시대의 흐름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지금 여러분에게 기쁨과 사랑을 제공해 줄 어떤 것도 이 세상에서의 표준이 아니다. 그보다는 시대가 흘러가는 동안 여러분이 장차 이르게 되는 모습이 여러분 생명과 존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결정한다.

이 오랜 길을 가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인도하여 이번에는 어둠과 골짜기를 지나게 하시고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거록한 산에 햇빛을 받으며 지나게 하신다. 그러나 여러분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설계는 언제나 끝까지 간다. 금년이 여러분에게 가져다 줄 것을 결정하는 것은 금년에 여러분을 미소 짓게 할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 관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왜 그래야 하는지를 지금은 알 수 없고, 내세에 가면 알게 될 것이다. 이 점을 잊고 사는 사람은 평안이 없다. 하나님의 이같이 행하심을 온 영혼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무슨 일이 오든지 아버지의 신실하심 안에서 평안을 누린다.

이제 시간이라는 좁은 범위 안에 사로잡혀서 여러분이 계속해서 한 날, 한 주를 세며, 그 날에 일이 잘못되거나 실망 외에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을 때마다 괴로워하게 되면, 여러분은 우유부단과 우울함에 빠지고 만다. 그렇게 되면 삶은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고 계속해서 울부짖고 슬퍼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것을 어둡게 보는 습관이 여러분을 삼켜버린다. 그렇게 되면 믿음의 용기도, 여러분의 운명을 성취할 영감도, 하나님을 한껏 기뻐함도 없다. 이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냉담한 심정으로 무관심하게 되거나 인생 끝나는 날까지 끊임없이 우울과 낙담에 대항하는 피곤한 싸움을 하게 된다. 그렇게 사는 사람은 바람 부는 날 공놀이를 하는 사람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는 사람으로서 존엄을 지키지 못하고 얼마나 아래로 내려앉고 말겠는가! 이는 선지자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 3:11) 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주변을 멤도는 시간의 조각들의 소용돌이에서부터 우리를 변치 않는 영원으로 끌어을리는 능력을 우리 안에 심어주셨다는 의미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그러므로 새로 시작되는 이해를 용감하게 마주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이 영원하신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을 알고,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어느 날 영원이 임 할 때 우리에게 요구할 것에 맞게 우리의 인생을 설계하시고 또한 거기에 맞게 인도하신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의 마음이 행복을 갈망하므로 금년이 평안하고 기쁘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금년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용광로 속에 두시거나 더 예리한 칼날을 자신의 영혼의 다이아몬드에 대시는 기간을 지나야 한다면, 비록 많은 눈물을 흘리겠지만 그는 고귀하게 견딤으로 믿음이 굳세어 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이때 이 곤경에 처해 있은 것은, 금년이 달리 진행될 수 없으며, 만일 금년이 달리 진행된다면 그의 인생은 영원히 실패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고통스러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러나 환자는 기꺼이 수슬을 받고 많은 돈을 의사에게 지불한다. 이는 철저한 수술만이 자기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 꼭 이와 같이 서 있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만이 금년에 그에게 무엇이 절대로 필요한지, 그리고 하나님의 영원히 형성하시는 일에 비추어 볼 때 금년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어야 하는지 아신다. 금년에 그와 같은 하나님의 수술이 필요한 것임을 안다면 그는 투덜거리거나 불평하지 않고 기꺼이 자신을 하나님께 맡길 것이다. 슬픔의 파도가 자기를 덮칠 지라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하나님의 명예와 자신의 지극히 고귀한 선을 위해 마땅히 행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