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아이 성을 불살라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다! (수8:10-29 아이 성 정복)

새벽지기1 2019. 8. 30. 06:57


아이 성을 불살라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다!

(8:10-29 아이 성 정복)


 

본문


10.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11.그와 함께 한 군사가 다 올라가서 그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쪽에 진 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더라

12.그가 약 오천 명을 택하여 성읍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키니

13.이와 같이 성읍 북쪽에는 온 군대가 있고 성읍 서쪽에는 복병이 있었더라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니

14.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찍이 일어나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나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15.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으로 패한 척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16.그 성읍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려고 모여 여호수아를 추격하며 유인함을 받아 아이 성읍을 멀리 떠나니

17.아이와 벧엘에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더라

18.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19.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20.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추격하던 자에게로 돌아섰더라

21.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 다시 돌이켜 아이 사람들을 쳐죽이고

22.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어떤 사람들은 이쪽에서 어떤 사람들은 저쪽에서 쳐죽여서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

23.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 왔더라

24.이스라엘이 자기들을 광야로 추격하던 모든 아이 주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25.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

26.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27.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

28.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29.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해석과 설명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그와 함께 한 군사가 다 올라가서 그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쪽에 진 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더라’(10-11)

여기서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했다는 것은 군사들의 전투 준비 태세와 사기를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장로들과 더불어백성들 앞에서진군했다. 이는 지도자가 백성의 선두에 섰다는 모범을 보인 것이며, 또한 우리의 군대 장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한편, 아이로 올라가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아이 성이 위치한 곳이 해발 800미터 고지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약 오천 명을 택하여 성읍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키니

이와 같이 성읍 북쪽에는 온 군대가 있고 성읍 서쪽에는 복병이 있었더라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니’(12-13)

9절에 의하면 벧엘과 아이성 사이에 매복한 군사가 3만 명 있었다. 그런데 본절에서는 5천명을 배치했다고 되어 있다. 이것이 3만 명중 일부 인지, 추가 배치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아무튼 이스라엘 본진은 아이성 북쪽에, 매복조는 아이 성 서쪽에 배치된 상태다. 한편, 여호수아가 밤에 골짜기로 가운데로 들어갔다는 것은 산악전투에서 아주 위험하고 무모한 행위다. 왜냐하면 양쪽 능선에 적들이 매복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가 이런 행위를 한 것은 아이왕을 유인하려는 기만전술이었다.


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찍이 일어나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나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14)

여호수아의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아이왕이 이스라엘 군사들이 골짜기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아침 일찍 일어나 이스라엘을 공격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은 알지 못했다.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으로 패한 척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그 성읍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려고 모여

여호수아를 추격하며 유인함을 받아 아이 성읍을 멀리 떠나니

아이와 벧엘에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더라’(15-17)

아이 왕이 이스라엘 군대가 거짓으로 패한 척 도망하는 것을 모르고 사기충천하여 총 공격을 감행했다. 주목할 것은 추격했다는 단어가 3번 반복할 만큼 그들이 추격은 맹렬했다. 하지만 전술적 허점이 그대로 노출 되었다. 백성과 병참 기지가 있는 성읍에서 멀리까지 추격했을 뿐만 아니라, 성문을 열어 놓고 추격하는 어리 섞음을 범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18-19)

여기서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는 말은 매복한 군사들이 사전에 여호수아의 단창이 든 손을 주목했다가 손을 들면아이 성을 공격하라는 수신호였다. 여호수아가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을 공격해서 점령하고 불살랐다. 여호수아가 지휘하는 군사드은 아이 왕을 멀리 유인한 사이 매복조가 여호수아의 수신호에 의해 아이성을 공격하여 점령했던 것이다.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추격하던 자에게로 돌아섰더라’(20)

여호수아가 이끄는 군대가 이끄는 군대가 패해 도망하자 사기충천 추격하다가 성읍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혼란에 빠져 진퇴양난의 혼란,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 다시 말해서 방도가 없었다는 말이다. 이때 거짓 패주로 아이 군대를 유인하던 여호수아의 군대는 즉각 방향을 바꿔 역공을 감행한 것이다.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

다시 돌이켜 아이 사람들을 쳐죽이고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어떤 사람들은 이쪽에서 어떤 사람들은 저쪽에서 쳐죽여서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

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 왔더라’(21-23)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여호수아가 이끄는 부대는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다시 돌이켜 아이 사람들을 공격했고,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협공함으로써 아이 사람들이 갇히게 된 것이다.

결국, 아이군은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고 결국 괴멸되었다. 그리고 아이 왕은 이스라엘 군사들에 의해 생포되어 여호수아 앞으로 끌려왔다.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광야로 추격하던 모든 아이 주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24-25)

이스라엘 군은 아이 성 밖에서 아이군을 전멸시키고 성으로 다시 돌아와 모든 성민들을 진멸시켰다. 보통 전투에서는 군사력만 괴멸시키고 민간인은 살려주는 것이 통예임에도 불구하고 성경에서 유일하게 가나안 족속의 진멸을 명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미 신20:18에서 밝힌 바 있다.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할까 함이었다. 그 날에 진멸된 아이 성 백성은 모두 12000명이었다.


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26-27)

여기서 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했다는 의미는, 고대의 전쟁 관습에 의하면 장군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군기를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여호수아의 행동은 이 관습을 잘 반영한 것이다. 모세가 아말렉과 전투에서 손을 들고 있던 행위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한편,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이스라엘의 전리품이 되었다.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28-29)

여기서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다는 말은 이 아이성 전투 이후 괴멸된 아이는 다시 재건되지 못했다는 말이다. 한편, 아이왕은 죽임을 당한 후에 그 시체가 저녁때까지 나무에 매달렸다. 학자들은 이렇게 했던 이유를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나타내기 위함이었다고 보고 있다. 즉 죽은 시체를 나무에 매단 것은 죽은 자로 하여금 죽은 후에까지라도 모욕과 수치를 당하게 하기위함 이었으며(25:4), 그것을 보는 자들로 하여금 죽은 자가 행한 죄악을 다시는 범하지 못하도록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해 질 때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렸다는 말은 율법의 규정(21:23)에 따른 것으로, 하나님의저주를 받은 부정한 시체로 인하여 언약의 땅 가나안이 부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으며,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즉 아이왕의 시체가 성문 어귀에 던져진 것은 그가 성문 위 재판 자리에 앉아 하나님을 모독하는 온갖 불경스러운 짓을 쌓아 올렸기 때문에, 바로 그 장소에서 불의의 판결에 대한 벌을 받은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묵상과 적용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

본문은 이스라엘이 아이 성 전투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는 장면이다.

즉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지시에 따라

매복(10-12), 유인(13-17), 협공(18-27)작전으로 진행 되었다.

아이성 정복 작전의 개요를 다시 정리하면.

우선 3만 명의 매복조를 아이성 뒤에 매목하게 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군사를 이끌고 정면 공격하는 것처럼 하다가

패하는 척 적을 유인하여 성문 밖으로 나와 추격하게 만들었다.

이때 성문이 열렸고 매복조는 이틈으로 놓치지 않았다.

일순간에 성을 점령했고 성은 불타 버렸다.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20)

아이 군대는 대 혼란에 빠졌다.

말 그대로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되었던 것이다.

성을 점령한 매복조와 여호수아 군대의 협공으로 적은 완전히 궤멸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많은 전리품을 획득했다.

아이 성은 재건되지 못하도록 재기 불능의 무더기가 되었고,

아이 왕은 저주 받은 자처럼 처참하게 처형되었다.

이 전투 역시 승리고 이끄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가나안 정복 전재 개전을 앞두고 있었던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건이 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5:14)”

바로 이 분이 우리의 사령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현현이었다.

따라서 아이 성 전투를 배후에서 전투를 지휘하신 분은 예수님이셨다.

그래서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20:1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