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18-32 | 롬2:1-3:8 | 롬3:9-20 |
이방인의 죄 *율법 없이 범죄 함 -형벌: 유기함 | 유대인의 죄 *율법을 알면서도 범죄 함. ☀서론: 하나님의 심판 원리(1-16) ①진리대로 심판하실 것이다.(1-5) ②행한 대로 심판하실 것이다.(6-11) ③공평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12-16) ☀율법주의적인 유대인의 죄성 책망(17-29) ☀유대인의 반론(예상)에 대한 답변 | 전 인류의 죄 *의인은 하나도 없다(3:10-14) |
표면적 유대인! 이면적 유대인!
(롬2:17-29-율법주의 적인 유대인의 죄성)
▶본문
17.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18.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
19.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
20.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21.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
22.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전 물건을 도둑질하느냐
23.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24.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25.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26.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27.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28.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해석과 설명
☀바울은 앞 단락(1-16절)에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차별 없이 임하며 특히 율법을 소유했다고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율법대로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함을 받는 것임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본문에서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지도 못하면서, 자신들은 율법을 수여받은 선민이기 때문에 당연히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우월감에 빠져 있음을 지적하고, 그들의 교만함과 외식적 신앙, 그리고 잘못된 구원관을 바로잡고자 (비판)하고 있다.
<본분요약>
◦자만심에 빠진 유대인을 책망(17-20)
-율법을 자랑(17) -하나님을 자랑(17)
-율법의 교훈을 받아 선한 삶을 사는 것을 좋게 여김(18)
-소경의 길을 인도하시는 자(19) -어둠 가운데 있는 자의 빛(19)
-어리석은 자의 훈도(20)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음
◦율법을 실천하지 않는 유대인에 대한 책망(21-24)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21-22)
(율법을 실천하지 않음을 책망)
-율법을 자랑하며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23-24)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 가운데 모독을 받고 있음을 책망)
◦표면적 유대인임을 자랑하는 유대인에 대한 책망(25-29)
-율법 행할 때만 할례가 유익한 것이다 (25)
-무할례 자도 율법의 제도를 지킨다면 할례자인 너희가 나음이 무엇이냐(26-27)
-표면적 유대인이나 할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면적 유대인이 진정한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해야 한다.(28-29)
☀17-20절: 율법을 지난 유대인은 그 스스로 율법을 모두 알고 있다는 교만 된 생각으로 율법을 가르쳤던 유대인데 대한 책망이다.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17절)
여기서 ‘율법을 의지하며’란 문자적으로 ‘율법을 의지하여 기대다’라는 뜻으로 율법에 맹목적이고 기계적으로 의지함으로 구원을 확증을 얻는 것으로 생각한 유대인들이 오해를 분명하게 지적한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자랑하며’란 이방인들이 유상을 섬기고 있을 때 그들과 달리 하나님을 알고 그를 예배했다는 사실을 유대인들은 큰 자랑거리고 여겼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하여 세계 모든 족속들에게 자신을 알리려는 도구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을 경멸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18절)
여기서 ‘율법의 교훈을 받아’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카테구메노스’로 ‘구두(口頭)로 가르치다’는 뜻으로, 회당에서 암기와 교리 문답식 교육을 말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유대인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율법을 배우고 아는 것을 특권으로 여겼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는 율법을 통해 선하고 악한 것을 구분하고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표면적으로는 율법에 대해 아주 충실한 태도를 가졌다.
◦‘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19절)
이는 유대인의 본래의 소명을 언급한 부분이다. 즉 율법을 부여 받은 유대인들은 특별 계시에서 단절된 소경과 같은 자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함과 동시에 영적, 도덕적 암흑 가운데 있는 자들을 진리의 빛으로서 광명 가운데로 이끌어야 할 사명이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어둠 가운데 있는 무지 몽매한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포해야 할 사명자임을 말하는 것이다.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20절)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이 말씀이 의미는 어리석은 자가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듯이 영적 지식에 대해 전혀 무지한 이방인들에게 대해 유대인들은 이들을 교육시키며 바로 잡아 주는 사명이 부여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린 아이의 선생’
앞에 나오는 ‘교사’와 여기 나오는 ‘선생’은 결국 같은 교사를 가리킨다.
다만 여기서는 영적으로 미성숙한 자를 양육할 책임이 유대인에게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단어다.
‘스스로 믿으니’
이는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인하여 이방인들보다 우월하다는 이미 스스로 확정한 결론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사명’이라는 측면에서 이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것이 유대인의 심각한 교만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21-24절: 남에게는 율법의 준수를 강요하면서 그들 자신은 위선을 행함으로 도리어 하나님을 욕되게 한 유대인들을 책망이다.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21절)
이것은 오히려 율법을 모르고 율법을 어기는 것보다 더 큰 과오로서 이 점이 가장 문제되는 유대인의 잘못이다.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전 물건을 도둑질하느냐’(22절)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이 또한 21절과 같은 맥락에서 했던 말이다. 이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유대인들도 인간의 죄악 된 본성에서 나오는 탐심과 육욕 등 죄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을 지적한 것이다.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전 물건을 도둑질하느냐’
이는 십계명에 철저하며 유일신 사상을 가지고 있었던 유대인들은 1,2계명이 금하는 우상숭배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여기 나오는 ‘신전 물건’에 대한 약탈이 정확히 무엇인지 말 수 없지만 문맥으로 볼 때 이방인의 신전을 약탈한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23절)
이는 21-22절에서 제시한 유대인들이 범죄에 대한 요약적 책망이다.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24절)
이는 23절을 부연 설명하는 내용으로 사52:5의 인용이다.
사도 바울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모법이 되어야 할 유대인들’이 ‘도적질’과 ‘간음’함으로 스스로 율법을 어기는 일에 대하여 ‘신성 모독’으로 여겼다. 여기서 ‘모독을 받는 도다’라는 단어는 현재 수동태로서 유대인의 신성 모독이 지속적으로 행해졌음을 묘사해 준다.
☀25-29절: 바울은 할례의식을 행하는 것에 의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오류에 빠져 있었던 유대인들을 책망한다.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25절)
본 절은 율법과 더불어 유대인의 긍지를 가지는 언약의 표로서 유대인이 이방인가 구분됨을 보여주는 할례에 대한 논지를 시작하는 서론적인 선언이다. 다시 말해서 할례가 유익한 것은 사실이나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온전히 행하지 못하면 할례는 의미 없다는 말이다.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26-27절)
여기서 ‘무할례자’는 이방인을 가리킨다. 가정이기는 하지만 만약 ‘무할례자’가 율법을 지키고, ‘할례자’인 유대인들이 율법을 범하면 어떻게 되느냐는 것이다. 이는 할례와 율법을 받은 것을 자랑하는 유대인이 하나님의 율법을 행하지 않는다면 무할례자인 이방인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또한 만약 ‘무할례자’인 이방인이 율법을 스스로 지키면서 너희를 정죄한다면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는 반문이다.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29절)
28-29절은 유대인들의 잘못을 책망하는 2장 전체의 결론이다.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여기서 ‘표면적 유대인’이란 율법과 할례를 받은 선민이라고 자부하는 혈통적 유대인들을 말하며,
‘이면적 유대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은 영적 선민을 말한다.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이것은 마음 가죽을 베고 마음에 할례를 행하여(렘4:4) 육신이 아닌 마음에 언약을 기록하라는(렘31:33) 구약에 나오는 새 언약의 예언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는 율법의 근본정신을 망각한 채 할례를 자랑하는 유대인들에게 표면적 유대인이 아니라,
내면적 유대인만이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진정한 유대인이 받을 칭찬은 인간에게서 나와 종교적 허영심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온다는 것이다.
◆묵상과 적용
◦할례는 마음에 하라!
본문에서는 특히 29절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라는 말씀에 주목한다.
이 말씀은 일찍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주셨던 말씀이다.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렘4:4)
또 신명기에서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신30:6)이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했던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일갈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행7:51)
결론적으로 본문을 전체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유대인의 할례가 그들이 율법의 근본 뜻을 저버림으로 아무 유익이 되지 못한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어떤 유익이 없다는 사실이며,
유대인들에게 표면적인 유대인이 아니라 이면적인 유대인이 참 된 유대인이듯이,
우리도 참된 성도답게 진실 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롬2:2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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