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스테반황

훈계와 형벌의 차이

새벽지기1 2018. 1. 30. 12:59

 

훈계와 형벌의 차이 (2월 14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히브리서 12:6)

성도들 중에는 복음을 바르게 알지 못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악을 다루실 때 크게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만난 신자들 중에도 환난과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께 죗값을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과 표현은 얼마나 하나님을 오해하는 것이며 복음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인지!

우리가 죗값을 받는다면 그것은 영원한 형벌 밖에 없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공의로운 법정 앞에서 인간이 지은 죄에 해당하는 형벌은 지옥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죗값을 받았다”고 한다면 지옥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형벌이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형벌을 우리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대신 받으셨기 때문이다.

이에 성경은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롬 8:1)고 선포한다.

곧,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는 우리의 죄 값으로 인한 그 어떠한 형벌도 받지 않게 된다.

만일 형벌을 받게 된다면 이는 하나님의 법에 어긋난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면 아직 복음을 모르는 것이다.

) --> 

그렇다면 우리가 죄를 범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다루시는가?

가만히 두시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자녀이기 때문에 반드시 훈계하신다.

훈계는 형벌이 아니라 징계이다. 징계는 사랑하기 때문에 한다. 관계가 맺어져 있기 때문에 한다.

자녀가 부모의 것을 도둑질을 할 때 부모는 그들을 감옥에 보내서 형을 살도록 하지 않는다.

그러나 반드시 꾸짖는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그분의 자녀를 징계하신다.

따라서 성경에서 말씀하는 훈계는 과거의 잘못에 대한 형벌이 아니라

잘못을 수정해 주고 인도하고 훈련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미래 지향적이며 우리의 죄성을 제거하여 거룩케 하시는 과정이 훈계이다.

이에 성경은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히 12:6)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그분의 사랑의 표현으로 이해하고 하나님께 징계 받을 때 원망보다는 오히려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