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 “대적에게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최병남 총회장이 첫째날 개회예배 설교를 하면서. 최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고 승리하도록 하셨다는 성경말씀을 인용하며, 자신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대적들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 “설교는 설교자의 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둘째날 권성수 목사가 저녁부흥회에서 ‘성령설교’란 제목으로 설교를 하며. 이 말의 핵심은 설교는 단순히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가 삶을 통해 말씀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비로서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설교를 할 수 있다는 의미. 목회자는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예수님과 동행하고, 윤리적인 삶을 살고, 말씀묵상과 성경연구 등 부단한 노력을 해야 능력있는 설교를 할 수 있다고 강조.
▲… “한국 교회에 눈물이 없어졌습니다.”
30년 전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목회를 하다가 2년 전에 고국에서 제2의 목회를 시작한 송용걸 목사. 송 목사는 70년대 한국 교회는 새벽예배와 철야예배에서 눈물의 기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목회자도 성도들도 눈물이 말라 삭막해졌다고. 국가 사회 심지어 총회도 삭막해진 상황에서 교회마저 눈물이 마르면 안된다고, 눈물이 마르면 기도도 감사도 기쁨도 모두 마른다고.
< 이모저모>
광현교회 최다참석 기록 세워
▲…교역자 하기수양회 역사상 한 교회에서 가장 많은 교역자가 참석해 화제. 광현교회는 담임 김창근 목사와 부교역자 13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참석 기록을 세웠다. 김창근 목사는 각 부서를 맡아 열심히 사역하고 있는 부교역자들에게 힘과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부교역자를 생각하는 넓고 깊은 마음에 박수.
제주방언으로 바꿔 찬양 ‘큰 호응’
▲…둘째날 저녁부흥회 시간, 제주도 목회자들이 찬송570장을 제주방언으로 개사해서 찬양해 큰 박수를 받았는데.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를 제주방언으로 찬양하면 이렇게 됩니다. “주는 나를 기르는 목자난 나는 주의 귀한 양이우다 시퍼렁헌 촐밭 맑은 물족 끝으로 나를 인도하영햄수다.”
목양의 시름은 잠시 잊고
▲…맑고 푸른 제주바다에서 감성돔도 잡고, 한라산 정상에 올라 백록담도 보고, 생전처음 잠수함을 타서 바닷속도 구경하고, 탁트인 필드 위에서 골프도 즐기고… 수양회 둘째날과 셋째날 낮시간의 풍경. 목회자와 사모들은 목양의 시름을 잠시 잊고 각종 레저에 흠뻑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