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원수 (2월 5일)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갈라디아서 2:21)
십자가의 원수는 여호와 하나님의 원수이다. 십자가의 원수는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복음의 원수이다. 복음의 원수는 도덕적 삶으로 구별되지 않는다. 복음의 원수는 하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값없이 만드는 모든 사상과 생각과 종교와 시도와 행위들이다. 즉, 낙태, 술, 거짓말, 도둑질, 간음, 음란, 사기 등의 도덕적인 죄악들이 궁극적인 복음의 원수가 아니다. 오히려 복음은 율법이 죄로 여기는 것들을 죄로 인정하고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여 죄사함을 받기를 요구한다. 또한 자신의 힘이 아니라 오직 복음의 능력인 “그리스도의 생명의 능력으로” 살아감으로 율법의 요구를 이루기를 요청한다.
십자가의 원수란 그리스도의 보혈의 가치를 감하거나 없애는 모든 것들을 말한다. 갈라디아서에서는 십자가의 원수란 율법을 구원의 요소로 끌어들이는 가르침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으로 구원과 신앙의 삶에 불충분하다고 말하며 할례 및 여러 구약의 율법적인 요소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었다. 바울은 이러한 주장을 십자가의 원수로 천명한다. 즉, 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헛되이 만드는 가르침이나 믿음이 십자가의 원수이다.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경시여기는 죄에 대한 심각함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히 2:3).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히 10:29).
성령을 모독하는 죄란 바로 십자가에서 이루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가치를 우습게 아는 생각이나 처사들이다.
이제 마지막 때가 되어갈수록 거짓 선지자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거짓 선지자는 행동에 흠이 있는 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행동에 흠이 없는 사람일 수 있다. 예수님 당시에도 위선에 철저한 바리새인들은 일반 사람들 앞에서 흠을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독사의 자식들이요 회칠한 무덤이라고 불렀다. 성경이 말하는 거짓 선지자는 그 가르침과 생각에 있어서, 그리고 삶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보혈의 가치를 깎아내리거나 망각하거나 우습게 여기는 영적 지도자들을 말한다. 즉, 복음을 가리는 모든 가르침들과 설교들과 사상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거짓 선지자들이다.
[출처] 2월 5일 복음의 원수|작성자 스데반 황
'좋은 말씀 > 스테반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라 (0) | 2018.01.18 |
---|---|
향락을 좋아하는 자 (0) | 2018.01.17 |
하나님 앞에서 귀한 것과 천한 것 (0) | 2018.01.12 |
잊지 말아야 할 신앙의 기본 (0) | 2018.01.11 |
궤계를 꾸미는 사울 (0) | 2018.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