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묵상 82 (계3:22)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 3:22)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위로가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계시록 3장의 마지막 절입니다. 2장과 3장에서 자주 반복된 구절입니다.
귀 있는 자란 주님의 말씀을 들을 귀가 있는 자를 의미합니다.

양이 그 목자의 음성을 듣듯이, 참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그들의 목자인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기자들을 감동하셔서 성경이 기록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성령은 성경을 읽는 사람들에게 영적인 빛을 주심으로 그들이 성경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이끄십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과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공동체이며,

성령이 내주하시는 거처이며, 성령의 전입니다.

교회는 성령이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교회의 들음은 단순한 들음이 아니라 순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순종으로 이어지지 않는 들음은 참된 들음일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은 말씀만 하시고, 순종하는 일을 우리에게 맡겨두신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우리에게 순종할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은 성령께 굴복하여 성령의 지배와 통치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의 충만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신실하게 순종하는 복된 삶 살아내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82 (계3:22)|작성자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