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겸손과 순종 (출애굽기4:10-11)

새벽지기1 2017. 6. 17. 07:36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출애굽기4:10-11)


누군가가 일을 맡길 때 준비도 되지 않은 사람이 자신만만하게 나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때의 모세처럼 "나는 그럴만한 자격도 없고, 그럴만한 그릇이 못됩니다."라고 손사래를 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기 전까지 애굽의 왕자였던 모세는 자신만만한 모세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광야에서 야인처럴 40년을 보낸 모세는 한 없이 자신을 작게 보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만만한 사람도, 자신을 아주아주 작고 부족한 사람으로 보는 사람도

하나님이 사용하시기에는 부적합합니다.

모두 자신만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며 자신의 역량을 바라보며

자신감을 불태우거나, 한 없이 무기력해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이 능력 주시면, 하나님의 맡겨주시면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믿음의 태도를 가진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