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민수기11:21-23)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 불평거리가 너무너무 많았을 것입니다.
물도 없고, 먹을거리도 만만치 않고, 거처도 불편하고 얼마나 문제가 많았을까마는
그들이 얼마나 불평하고, 원망하고, 힘들게 했으면
모세가 하나님을 향하여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라고 탄식하며 대들었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기도 못 먹어 힘이 딸린다고 하고,
하나님의 종 모세까지도 볼멘 소리를 할 때 하나님이 고기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묻습니다.
"우리가 몇명인 줄이나 아십니까?
어떻게 한 달이나 고기를 먹여 고기 냄새만 맡아도 질려 버리도록 먹이시겠다고 하십니까?"
모세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뜻 이해할 수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엄연히 하나님의 지팡이가 손에 들려있고, 바다가 갈라지고, 만나를 내려주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임재하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모세 마저도 의아해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지식과 상식과 상상을 뛰어넘는 하나님이시기에
언제나 낯설고,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손을 믿으십시오.
도저히 불가능한 것, 과학을 뛰어넘는 것까지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계산기로 계산이 안되는 것, 인공지능으로도 풀어낼 수 없는 것까지도 하나님께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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