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창세기45:8)
요셉은 아버지의 편애로 형제들의 질투심을 자극했고, 자신의 꿈과 그 해석이 형제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지던 형들의 살기어린 눈빛이 생생 했을 테고, 그 와중에도 운 좋게 노예로 팔려 목숨은 부지할 수 있었지만 노예가 되어 보디발의 집에서 밥이라도 먹고 주인의 인정도 받으면서 잠시 숨을 고르면서 사는데 그것도 복이라고 뒤집어 엎어 버리는 주인 여편네의 철없는 장난에 억울하게 철창신세가 되고,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고 생과 사를 오락가락하는 놈 인생상담해주었더니 "어려운 일 있을 때 말하면 도와주겠다"고 하더니만 지 인생 펴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까마득히 잃어버리는 놈에게 혹시나 철창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까하고 잠시라도 희망을 걸었던 자신을 한 없이 자책했을 요셉이었습니다.
그랬지만 요셉은 "내가 이렇게 됐는데도 아버지라는 분은 나를 찾기나 하는 것일까? 아무리 철이 없고, 질투가 나더라도 형제라는 인간들이 어떻게 동생인 나를 죽일생각을 했을까? 인복도 지지리 없는 내 인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보고 이제 형들을 살리거나 죽일 수 있는 위치에 서 있었고, 형들에게 통쾌한 보복을 펼칠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인생의 지난 그 거칠고 험난한 시간을 재수 없다든지, 복이 없다고 하면서 이를 악물고 보복의 칼을 갈고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그간의 일을 자신이 알고, 형들이 알고, 자신의 지인들이 아는데
분명히 가혹한 음모를 펼친 자들이 형들인데,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지금까지 하나님이 인도하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자신의 인생을 그렇게 해석하고, 그렇게 고백하는 사람은 환경이나 조건에 관계없이 행복한 인생입니다.
만약 자신의 인생을 여전히 "내 인생, 내가 사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다고 생각 되지 않는다면
진지하게 "하나님, 저의 인생은 도대체 뭡니까?"라고 물어보십시오.
'좋은 말씀 > 이금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는 어린이가 되게 하소서! (전도서11:9) (0) | 2017.05.05 |
---|---|
주님의 은혜를 갈망하는 진정한 예배자 (이사야62:8-9) (0) | 2017.05.04 |
하나님 형상의 회복을 위하여 (시편18:25-27) (0) | 2017.05.02 |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 (히브리서12:3). (0) | 2017.05.01 |
번성할수록 범죄하는 인간의 죄성 (호세아4:7) (0) | 2017.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