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기독교강요2

[기독교강요](5) 창조: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엡 4:24)

새벽지기1 2017. 1. 13. 08:44


(14장)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으로서 거짓 신들과 구별되신다.


1. [사색의 한계와 위험성]

호기심을 위한 무모한 질문들을 하는 것은 정당하지도 현명하지도 못한데 언제나 실패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감추신 것을 알아내는 것은 유익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제한하기를 원하시는 울타리, 우리가 제멋대로 방황하며 헤매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가두어 두시기를 원하시는 그 울타리 안에 즐거이 머물자(1.14.1).” “모든 기독교 교리에서와 같이 신중과 근신의 한 가지 원칙 즉, 모호한 문제에 관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는 것 이상으로 말하거나 추측하거나 알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1.14.4).”성령의 내적 증거를 구하라.


2. [인간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부성애적 사랑]

“만물 창조의 순서에서 하나님의 인류를 향한 부성애를 주의 깊게 고찰해야 한다. 만일 하나님께서 아담을 불모의 빈 땅에 두셨다면, 또는 빛이 있기 전에 그에게 생명을 주셨다면 아마 하나님은 인간의 복지를 충분히 마련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졌을 것이기 때문이다(1.14.2).”

부성애로 인간 창조 이전에 모든 조건을 완비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돌보고 계심을 알 때, 우리가 인생에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의심하는 것은 은혜를 망각하는 일이다. “우리는 모든 축복의 충만함을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기대하고 하나님께서도 구원에 필요한 것을 우리가 갖지 못한 채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것을 완전히 신뢰해야 하며 또한 하나님 외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우리의 소망을 두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1.14.22).”


3. [천사 창조](3~12절)

성경은 천사(혹은 마귀)의 존재에 대해서 많이 말하지 않는다.
A. 천사는 피조된 하나님의 일꾼이다.
i. 고대 마니교의 이원론적 이해: 선한 것들의 기원은 하나님이고, 악한 것들은 사탄으로부터 유래한다.
ii. 타락한 천사인 사탄도(벧후 2:4; 유 6)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용되고 하나님의 허용 한도 안에서만 움직인다(1.14.16~19).
B. 천사는 섬기는 영으로서(히 1:14) 사두개인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단순한 성질이나 영감이 아니라 실체다(1.14.6,9).

하나님의 명을 중재할 때 그들은 사자(messenger)로 불리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호위할 때 ‘천군’이라 불린다.
C. 수호천사를 언급하는 듯한 성경 구절들은(행 12:15; 마 18:10) 신자 개개인에게 딸린 수호천사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천사는 성도의 안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충분하다(1.14.7).
*[계급 / 수효] 미가엘을 천사장이라고 한 것이나(유 7) 가브리엘과 같이 이름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성경은 천사들의 계급이나 수효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1.14.8).
D. [적용]
i. 천사숭배나(골 2:18) 천사에게 기도하는 것은 비성경적이고 악한 일이다(1.14.12).
ii. 천사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성도를 지키고 보호하심을 알고 위로를 얻으라.
iii. 마귀와 싸워라. “성경이 마귀에 대하여 가르치는 의도는, 우리를 깨우쳐 저들의 술책과 계략을 경계하며 이들 강력한 원수들을 정복하기에 충분한 힘있고 강한 무기로(엡 6:12) 우리를 무장시키려는데 있다(1.14.13).”


(15장)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본성


4. 우리 자신에 대한 지식이 중요한 것은 이것이 없이는 하나님에 대한 명백하고 완전한 지식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자신에 대한 지식은 타락 전과 후에 따라 두 지식으로 나뉜다.


5. [흙으로 창조된 인간]

인간은 ‘하나님의 작품 중 의와 지혜와 인자하심을 드러내는 가장 고상하고 놀라운 표본’이지만, 흙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인간의 교만이 굴레씌워졌음을 보여준다(1.15.1)..
 

6. [하나님의 형상](1.15.3)
A. 하나님의 형상은 ‘아담이 처음에 받았던 완전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영광은 사람의 모든 부분에서 빛나지만 ‘하나님의 형상이 자리잡은 고유한 좌소’는 영혼이다.

영혼에는 지식(진리)과 의와 거룩함이라는 하나님의 형상의 정수가 새겨져 있다(골 3:10; 엡 4:24).
B.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영혼에 새겨진 ‘신적인 어떤 것’이지, 하나님으로부터 유출된 신성은 아니다(1.15.5). 하나님은 당신께 고유한 본성인 영에 속한 속성들을 인간에게 부여하심으로써 인간은 하나님과 인격적 교통을 하는 피조물이 되었다.
C. 타락 전 인간은 온전함을 가졌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었으나 자신의 의지로 자원하여 범죄하여 타락하였다.


7. [로마카톨릭의 가르침]

“형상은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인류의 자연적 상태로서(합리적 피조물의 이성적 기능) 그 자체로는 불완전해서 은사로서의 모양(원의—특별한 미덕으로 타고난 거룩함을 나타내는 덧붙여진 은사)이 덧붙여져야 한다. 인간은 타락했을 때 이 원의(모양)를 상실한 것이다.” 이것은 본래 창조된 인간이 온전했다는 것, 전적 타락, 전적 은혜에 의한 구원 모두를 부인하는 이유다.


8. [영혼: 하나님 형상의 주요 좌소]
A. 육체와 분리되는 본질적인 실체이고, 불멸하는 본질이며, 육체 밖에서도 영원히 사는 실체로서(1.15.2) 형체가 없는 실체다(1.15.6).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히 영혼의 실체도 믿지 않았다(행 23:8)(1.15.2).
B. 구원은 하나님의 가장 완전한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는데 있다(1.15.4).
C. [영혼의 근본적인 기능] 오성(understanding) + 의지(will)
A. 오성: 대상을 인식하고 시비/호불호를 분간한다.
B. 의지: 오성이 인정하는 것을 선택하고 추구한다(1.15.7).
 

9. 적용

: 타락한 인간은 영혼의 근본적인 기능인 오성과 의지가 다 타락했다.

그러므로 중생을 통해 새 사람을 입을 때 그는 지식에까지 거듭나야 한다(골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