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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3) 성경과 성령: 말씀하시는 하나님(사 59:21)

새벽지기1 2017. 1. 5. 07:22


1. [특별계시와 성경]

특별계시는 역사상에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을 특별한 방식으로 계시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섭리에 의해서 특별계시의 내용을 기록하게 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완성되자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자기 백성에게 계시하시던 이전의 방법들은 중지되었다. 그러므로 성경의 제자가 되지 않고는 참되고 건전한 교리를 극히 일부분이라도 얻을 수 없고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신 것을 경건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참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시작된다. 올바른 지식은 모두 순종에서 나온다
2. [성경에 대한 두 비유]
A. 안경: 성경이라는 안경이 없다면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분이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믿거나 보지 못할 것이다. 성경은 단지 흐릿한 것을 더 맑게 보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대상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게 한다(1.6.1).
B. 미로에서 벗어나게 하는 실: 성경이라는 실을 몸에 감고 한 걸음씩 걸어감으로써 우리는 미로에서 벗어나는 참 생명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1.6.3).
C. 성경을 떠나면 오류에 빠질 수 밖에 없다.
3. [성경의 권위] 성경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지 교회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A. [성경과 교회] 성경의 기초가 교회가 아니라 교회의 기초가 성경이다(엡 2:20).
B. [성경의 자증성(self-attesting)]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입증하는 궁극적 권위는 성경 자체이다.
4. [성령의 내적 증거] 성령의 내적 증거는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한 진리임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게 할 뿐 아니라 동시에 그 진리가 참되다는 주관적인 확신에 이르게 한다.
A. 영감을 주사(inspiration)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성령께서 친히 그 성경을 조명하여(illumination) 주시기 때문이다. 성령의 증거는 일체의 이론을 능가한다.
B. “성령은 완고한 의지에 역사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본성적인 반감을 극복하게 하는 것이다.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 이미 존재하는 객관적인 진리에 기꺼이 항복하게 한다.”(R.C.스프로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 1권 p.31)
C. 성령의 내적 증거는 직통 계시를 의미하지 않는다.
5. [성경과 성령] 성경과 성령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1.9.3).
A. 주님은 말씀의 확실성과 성령의 확실성을 상호 결속/결합시키셨다(고후 3:18; 눅 24:27,45).
B. 성경과 성령의 결합이 우리의 실수를 방지해준다(제임스 보이스).
6. 결론
A.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에 이를 수 없다.
B.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들을 것(순종)을 요구하신다.
7. 적용
A.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안내자와 교사로서 의지하고 살아가는가? 성령께서 주시는 믿음을 통해서 성경의 진리성을 확인할 뿐 아니라, 성경 안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신적 위엄을 느끼고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살아가는가?
B. “순결한 눈과 건전한 정신으로 성경을 읽는다면 하나님의 위엄은 즉시 우리 시야에 나타나서 우리의 대담한 거절을 억제하여 우리들이 순종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