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롬 8:8)
여기서 "육신에 있다" 는 말은
죄의 본성에 의해 지배되고 통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것이 아니라
죄와 죄의 소욕으로 충만한 상태에 있는 것을 뜻하지요.
거듭나고 중생하지 못한 채
자연적인 상태에서 죄의 본성과 소욕에 지배받는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선언입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일반 은총으로
죄인들에게도 햇빛이 주어지고
물과 공기가 주어지고
살만한 땅이 주어지고
곡식이 주어지지만
영적으로 볼 때 그들 모두는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 아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나단 에드워즈는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죄인들"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모든 죄인들 위에 현재 임해 있는 하나님의 진노와
장차 그들이 이 땅을 떠날 때
경험하게 될 하나님의 진노를 상기시키면서
죄인들이 회개하고 주님께도 돌아올 것을
권면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기쁨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옷입음으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은혜를 오늘도 감사하면서 살아가십시다.
그리고 이 은혜를 알지 못하고 아직도
죄와 죽음의 그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하여
힘껏 복음을 선포하십시다.
이것이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주된 이유들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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