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07 (롬 6:3)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6. 1. 08:4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롬 6:3)

 

로마서 5장에서는 구원론의 주요 주제들 중 하나인

화해에 대해 설명했다면

6장에서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요.

 

바울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상징하는 성례가

바로 세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례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공적 고백을 의미하기에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고 할때

그 연합은 두 가지 차원을 가집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이요,

다른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삶입니다.

 

여기서 함께 죽음은 세례받을 때

물 속에 잠긴 상태가 상징하는 것으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참여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운명하는 순간

우리 믿는 이들도 예수님과 함께 죽어

죄에 대한 값을 완전히 지불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를

우리의 주님이요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고 의지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에 대하여 완전히 죽은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죄값을 완전히 치렀으므로

이제 우리는 죄와 완전히 단절 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는 주님과 연합하여

죄의 값을 온전히 치르고

죄와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은총을 받은 우리가 어찌 죄 가운데 더 살겠습니까?

오늘 하루도 수시로 우리를 공격하는 마귀의 유혹을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물리치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