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박영선목사

우리보다 더 크게 일하시는 하나님 /박영선목사

새벽지기1 2016. 4. 28. 06:56


우리보다 더 크게 일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께 진심과 소원만 가지면 어떤 능력으로, 어떤 수준 이상으로 특별하게 보상을 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아직 남아있는 인간적인 실력 또는 근거를 우리가 모두 항복하여 하나님 앞에 빼어 놓을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시간을 기꺼이 우리의 생애 앞에 놓으심으로써 경험케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하나님 앞에 돌아와 무릎을 꿇느냐, 진정으로 항복하느냐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 하시고 기대하시는 내용이지, 누가 빨리 돌아와 쓸모가 있어지느냐 하는 것은 성경에서 추적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중략)


우리는 빨리 항복하고 더 많은 시간을 주님을 위해 살고, 쓸모 있는 자가 되자는 사고방식 때문에 스스로의 신앙을 답답해하며, "하나님이 왜 이렇게 빨리 응답해 주지 않으실까?", "내가 무엇을 잘못 했기에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고 내 삶을 받아 주시지 않는가?"라고 하며 섭섭해 하고, 불만을 터뜨리며, 스스로 좌절합니다.


이것은 초등학교를 나온 후에 부모에게 아이가 "이제 이만큼 가르쳐 주셨으니 고맙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손으로 벌어 부모님께 효도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부모의 마음에 자식이 쓸모 있느냐 하는 것은 자식의 내적 충실도를 평가하기 위해 쓰는 기준이지, 써먹으려고 아이를 낳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 박영선, <야곱과 아들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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