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롬 2:3)
죄인의 본질적인 모습 중 하나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죄된 삶을 살고
죄된 행동을 하고 있으면서
그 사실을 깨닫거나 인정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들의 행위에 대해서
심판하며 정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에도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서 손가락질 하는 것을
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대하여 정죄하고 심판하는 것
자체가 이미 죄인의 자세로 돌아간 것이고
죄인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대하여 정죄하고 심판하는 것을
즐기는 이유는
죄인의 죄인됨의 본질이 바로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서는 것,
즉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판단하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의 삶과 행동을 말씀에 비추어 검토하고 분별하는
성숙한 모습을 지향해야 합니다.
에드워즈가 말한 대로
그리스도인은 영적으로 성숙하면 성숙할수록
자신의 죄의 깊이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바울이 고백한 대로 '내가 죄인의 괴수로구나'라는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죄의 깊이를 바르게 인식한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들의 허물과 죄를 들추어 내는 삶이 아니라
덮어주는 삶의 모습을 가지게 되지요.
또한 다른 사람들의 허물과 죄가 보일지라도
그것과 동일한 허물과 죄가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 자신의 허물과 부족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극복하고 승리하기 위하여
주님을 더욱 굳세게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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