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태복음15:26-28)
가나안 여자가 자기 딸이 흉악하게 귀신들려 죽게 되었다고 소리질러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었던 제자들은 예수님을 재촉했습니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소서."
제자들에게는 귀찮고, 시끄럽고,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예수님과 제자들의 품위를 떨어뜨릴 것 같은 그 여인을 돌려 보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적절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를 돌려보내시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예수님은 가혹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에게 관심도 없고, 더구나 너는 이방 여인이 아니냐?
너처럼 개 같은 여자에게 무엇을 주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가나안 여인은 "개 같은 여자"라는 말에 불끈해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 같은 여자입니다. 그러할지라도 제 딸은 고쳐주옵소서"
주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개 같은" 존재입니다.
이 말에 화가 나서 그 자리를 떠났다면 그 여인의 딸은 고침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주님의 거룩하심 앞에 서면 우리도 가나안 여인 같은 사람입니다.
주님 앞에 서면 추악한 죄인입니다.
"그러할지라도 돌아봐주옵소서.
그러할지라도 받아주옵소서.
그러할지라도 긍휼을 베풀어주소서."라고 기도하는 심령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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