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 47

매력 있는 교회

매력 있는 교회 사람들은 교회의 모델을 생각할 때 대부분 초대교회를 이야기합니다. 초대교회가 가장 이상적인 교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외치기를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초대교회로 돌아가기를 소망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사실상 초대교회라 함은 오순절 성령 강림 후에 생긴 교회를 총칭하여 말합니다.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은 사도행전에 잠깐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서신서를 통하여 보면 초대교회가 늘 아름다웠던 것은 아닙니다. 바울 사도 이후에 교회의 모습은 성경이 아닌 역사를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교회의 참 모습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보여 줄 뿐입니다. 사도 이후의 교회의 역사는 교부들을 통하여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히 네로 황제 이후의 교회의 역사는 사도행전의 모습..

기도를 쉴 때 찾아오는 불청객(2)

셋째는 기도가 멈추면 찾아오는 불청객은 무기력한 삶입니다. 삶을 억지로 살게 합니다. 영적 포화도가 높을 때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영적 포화도 높을 때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합니다. 자신의 소명이 무엇인지 구합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구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찾으려고 합니다. 창조경륜을 이루기 위하여 맡겨진 책임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더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그런데 기도가 멈추면 삶이 무기력해집니다. 사는 것이 재미없습니다. 살아도 억지로 삽니다.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죽지 못해 산다고 말합니다. 불청객은 삶의 의미를 빼앗고 억지로 살게 합니다. 살아도 하루하루 근근이 살게 합니다. 일해도 재미가 없습니다. 집에 들어가도 즐겁지 않습니다. 교회..

기도를 쉴 때 찾아오는 불청객(1)

기도를 쉴 때 찾아오는 불청객(1) 구약의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신약의 마지막 사도인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기도를 알려주셨습니다. 기도 없이 성경은 볼 수 없습니다. 이렇듯 기도의 당위성은 분명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기도를 쉬는 것은 죄짓는 일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일을 멈추는 것은 명령 불복종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도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마치 산소 없이는 살 수 없는 피조물처럼 기도 없이 그리스도인이 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람의 몸에는 산소포화도가 있습니다. 90% 이상은 아직 폐가 망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90% 이하로 내려가면 폐가 힘들어집니다. 더 내려가면 폐 섬유화가 시작합니다. 폐..

이스라엘의 어머니(삿5:1-18)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삿5:7)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된 사사 드보라의 찬양입니다. 가나안 왕 야빈과 싸움에서 승리한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서 남겼습니다. 사사기 저자는 이 노래가 구전되었음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노래의 기록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은 크게는 4개의 구조를 되어 있습니다. 1-3절 : 드보라와 바락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서문입니다. 드보라와 바락은 열왕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고 노래합니다. 외적으로 볼 때 형편없지만 하나님이 함께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4-5절은 광야에서 있었던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의로우심을 찬송합니다. 광야 가운데 하나님께서 구원하심을..

패하게 하신지라(삿4:11-24)

"이와 같이 이 날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 패하게 하신지라"(사사기 4 장 23절) 가나안 왕 야빈과 이스라엘 사사 드보라의 싸움은 그의 대리 격인 시스라와 바락으로 진행됩니다. 바라과 시스라는 다 볼산에서 전투를 버립니다. 다볼 전투에서 바락의 일 만군 대가 시스라의 기마병을 무찌릅니다. 시스라는 말을 버리고 도망하여 겐 사람(미디안) 헤벨의 집으로 피신합니다. 겐 족속은 가나안 왕 야빈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스라는 의심도 없이 도피합니다. 시스라는 헤벨의 아내 야엘의 접대를 받습니다. 그리고 편안하게 잠을 잡니다. 그러나 그것이 시스라의 최후였습니다. 야엘에 의해 시스라는 죽임을 당합니다. 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사사기 저자는 이 날..

여호와를 버리고(삿 2:11-23)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삿2:12) 광야에서 함께하였던 하나님을 알지 못한 세대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가나안의 신들을 섬기는 죄를 짓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형상에 마음이 끌리기 때문입니다(11-13). 하나님의 공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을 노략하는 대적들에게 고난을 겪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습니다(14-15).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일어난 일은 우연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스라엘이 평화를 누릴 때는 사사가 통치할 때입니다. 사사는 하나님의 은혜의 표입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에 합당하게 행동하자

복음에 합당하게 행동하자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하였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병들었거나 죽은 양심과 같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았기에 세계가 인정하고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양심은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주신 선물입니다. 양심은 법조문이 없을 때 법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법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법이 무질서하게 되면 사회가 무질서해집니다. 법은 인간이 만든 최후의 보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법의 정신이 무너지면 그 사회는 소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법이 없을 때는 어떻게 사회가 유지 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양심이 법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그래서 법전이 없어도 양심이 법전이 되어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