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폭포수처럼 쏟으면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온 ‘참회’의 어거스틴(386년 8월)! 세례를 받아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으로 태어난 ‘환희’에 넘친 어거스틴(387년 4월)! 그는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서 주님과 동족들을 섬기기로 결단을 했다. 복음을 제일 먼저 고향에 돌아가서 이웃과 동족에게 전하는 것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이었고 사도들이 실천한 방법이었다. 길선주 목사는 평양에서, 한경직 목사는 신의주에서 처음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어거스틴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사랑하는 어머니 모니카와 함께 하나님을 만나는 깊은 영적 교제의 ‘기쁨’을 누렸고 또한 어머니와 이별하는 극도의 ‘슬픔’을 경험했다. (387년 말) ‘참회’와 ‘환희’와 ‘기쁨’과 ‘슬픔’은 어거스틴 신앙에 거름과 자양분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