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성탄절 아침에, 12월25일(화) / 정용섭 목사

새벽지기1 2025. 1. 9. 05:40

주님,

금년에도 이렇게 복된 성탄절 아침을 허락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몇 번이나 성탄절 아침을 맞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금년이 저에게는 최상의 성탄절 아침입니다.

내년이 주어지면 그 성탄절 아침이 최상이 되겠지요.

매년마다 성탄절의 기쁨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작년보다 금년이, 금년보다 내년이, 그리고 후년이

저에게는 점점 더 기쁜 성탄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앞으로 성탄절 아침의 이 기쁨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이 기쁨은 소유의 확대로 주어지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숨 막히는 동굴 안에 갇혀 있다가 밖으로 나올 때 느끼는 기쁨처럼

제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당신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탄생했다는 사실이 제 삶의 토대가 된다면

저는 더 이상 다른 기쁨의 조건을 찾아 헤맬 필요도 없습니다.

궁극적인 기쁨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주님,

성탄절 아침을 기쁨으로 맞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허락해주십시오.

메시아가 오셨다는 사실을 모두 기뻐할 수 있는 날이 속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