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암 5:1-17)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4. 12. 10. 07:05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불의를 책망합니다 . 이스라엘이 그 죄로 인하여 쪼그라 들 것을 말씀합니다. 1000명이 모인 성읍이 10명으로 쪼그라듭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정의와 공의를 땅에 던졌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힘없는 자를 밟고 밀의 부당한 세를 거두었습니다. 허물이 많고 죄악이 무겁습니다. 이스라엘은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였습니다. 더구나 지혜자가 침묵합니다. 악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을 심판하기로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심판의 자리에서 살아나는 길은 하나님을 찾는 일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전합니다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워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정의와 공의가 무너진 곳에는 사회적 약자가 고난을 당합니다. 사회적 약자는 국민입니다. 권력은 선을 구하고 악을 행하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악을 구하고 선을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임합니다.

법을 넘어서서 악을 행하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정의를 세우지 않으면 멸망합니다.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섭니다. 죄인에게는 공의와 정의가 세워질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은 모든 불의를 회복하심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8-19)"

예수님이 복음인 이유는 공의와 정의가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세운 정의와 공의를 보시고 불쌍히 여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복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참으로 불의한 세상에 필요한 것은 희년의 복음입니다. 선지자의 외침은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복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