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는
주님의 축복 선언을 듣습니다.
이 세상의 경험으로는 그런 논리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온유하기보다는 악착같은 태도로
경쟁하고 버텨내야만 땅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축복은 이 세상이 아니라
그 다음 세상에서나 해당되는 말씀입니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세상이 아니라
저 세상에 희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나라가 이 세상이 아니라
저 세상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몸을 담고 있는 이 세상의 삶이 아무리 절실하다고 해도
곧 끝장난다는 엄연한 사실 앞에서
우리는 당연히 저 세상에 궁극적인 희망을 둘 수밖에 없습니다.
온유한 자는 저 세상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을 줄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
그 말씀은 이 세상에서도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현실과 상관없는 말씀을 주신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실제로 온유한 자에게는 이 세상의 모든 땅이 주어졌습니다.
자기의 것에 몰두하지 않는 사람이기에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땅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땅을 받은 것과 다를 게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겸손하고 온유하신(마 11:29)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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