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보이는 하나님으로 오신 날이
성탄절이라는 사실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보시오?
그가 우리에게 먹을 걸 주는 것도 아니고,
연봉 많은 직장을 마련해주는 것도 아니고,
전쟁을 막아주는 것도 아닌데,
성탄절을 기릴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질문이오.
이런 질문 앞에서 기독교는 입이 열이라고 할 말이 없소.
그동안 역사적인 기독교의 행태가
삶의 질을 높여주었다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오.
예수가 오심으로 세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소.
하나님의 아들은 세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상에 오신 것도 아니오.
이런 말이 오해를 부를 수도 있소.
인간을 구원한다는 것은 결국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라는 주장이 가능하오.
그렇지 않소.
그런 식이라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이
말씀으로 모든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도 있소.
왜 그렇게 하지 않느냐고 하나님께 따지지 마시오.
질그릇이 도공의 뜻을 따져 물을 수 없는 것과 같소.
예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신 게 아니오.
그렇다면 왜 오셨다고 생각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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