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12월25일이 다가오고 있소.
그대는 이번 성탄절을 어떻게 맞고 있소?
어린 시절에는 성탄절이 달콤하기 그지없는 절기요.
청소년 시절에도 그런 낭만이 남아 있소.
그러나 그 시기만 지나면 아무런 느낌도 나지 않소.
나이가 들면 성탄절만이 아니라 모든 날이 시시해지오.
자기 생일도 시시해지오.
이게 불행한 현상인지 아니면 철이 드는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소.
공연히 들떠서 사는 것도 문제긴 하지만 감동 없이 사는 것도 문제요.
금년 성탄절을 감동적으로 맞이해보시오.
어떤 이벤트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겠지만
성탄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현명한 일이오.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날이오.
그는 신의 모습으로 온 게 아니라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소.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오셨소.
보통 동정녀 마리아라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동정녀가 아니라 마리아라는 여자의 몸이오.
예수님이 공중에서 떨어진 분이 아니라 사람과 똑같이
여자의 몸에서 10달을 머물다가 때가 되어 밖으로 나온 분이라는 뜻이오.
하나님은 왜 그렇게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오?
그냥 구름을 타고 내려오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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