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 9:14-29)

새벽지기1 2024. 3. 6. 06:22

변화산에서 내려온 예수님은 제자들이 말 못하게 하는 귀신들린 아이 문제로 서기관들과 변론하고 있는 상황을 봅니다. 귀신들린 아이의 부모는 제자들에게 요청하였으나 치유함을 얻지 못하자 예수님께 치유하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책망하시면서 아이를 데려올 것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상황을 질문합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불쌍히 여기고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러자 믿는다고 말하고 자신의 믿음 없음을 도와달라고 간구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귀신을 향하여 나가고 다시는 들어가지 말 것을 명령합니다. 그러자 아이는 경련을 일으키고 귀신을 떠납니다. 예수님은 아이의 손을 잡아 주자 죽은 것 같았던 아이가 일어납니다.

제자들은 이 사건이 이해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한적한 시간에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어찌하여 우리는 귀신을 내어 쫓지 못하였는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에 기도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참으로 간단하면서 핵심을 찌르는 말씀입니다.

기도는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기도는 믿는 자들의 특권입니다. 오직 믿는 자만이 기도합니다. 기도는 창조주이시며 구속중보자이신 예수님을 믿을 때 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 역사가 일어납니다.

믿음이 없다는 것은 기도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기도하지 않음은 믿음이 없음을 반증합니다. 영적인 침체가 오면 선명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기도하지 않음입니다. 기도가 없으면 능력있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믿음 없는 세대는 기도 없는 세대입니다. 기도 없는 세대는 망하는 교회의 특징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책망을 들으면서 다시금 믿음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기도의 자리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