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5. 특별기도

주님!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새벽지기1 2023. 7. 11. 05:43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날을
허락하심을 찬양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 형상대로 지으심이 어찌 그리
신비하고 감사한지요!
하나님만이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시고
우리의 생명의 주권자가 되심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요!
그 은혜를 누리는 오늘이길 소망합니다.

이 아침 하나님 앞에
마음을 모으고 기도하게 하심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요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우리보다 더 잘 아시고
우리의 형편을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허물 많고 연약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오니 들어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은혜 가운데
저에게 방형을 알게 하시고
이제까지 좋은 길동무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꽤 많은 시간들을 함께하면서
마음을 나누기도 하고
식탁의 교제를 나누기도 하고
즐거움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늘 저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 주시고
그 누구보다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고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저를 장로라고 불러줄 때
가장 편하게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기회가 되는 대로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방형의 마음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시간은 나를 돌아보며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이고
방형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중에 방형께서
건강을 잃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지내왔는지 미루어 짐작은 하지만
어찌 그 몸과 마음의 고통을
다 이해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께
머리 숙여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주님이시여!
하나님만이 생명의 주관자 되심과
인생의 주권자 되심을 믿습니다.
또한 방형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그의 삶을 여기까지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귀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귀한 아내와 귀한 건이와 함께
여기까지 함께하심을 감사합니다.
광야 같고 풍랑이는 삶 가운데서도
따뜻한 아내와 소중한 건이와
함께함도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생명의 주권자 되시는 주님!
사랑하는 방형을 지켜주시옵소서!
그의 마음과 몸을 새롭게 하시옵소서!
그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며
그 심령 가운데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옵소서!
오랫동안 눈물로 기도하는 
아내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소망을 주시고
하나님만이 주시는 평안을
허락하시며 누리게 하시옵소서!

연약한 육신의 형편을 아시는 주님!
그 고통을 주님만이 아십니다.
방형의 고통 가운데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강한 오른 팔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십자가 은혜를 베푸셔서
고통 가운데서 예수님의 손길을
체험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만이 방형의 진정한
위로자가 되시고 힘이 되심을
믿고 기도하오니 들어주시옵소서!

모든 의료진들을 지혜롭게 하시며
모든 진료 과정이 순조롭게 하시며
통증관리와 더불어 주님만이 주시는
깊은 평안을 허락하시옵소서!
성령님께서 방형 마음 가운데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곁에서 고통을 함께하며
눈물로 기도하시며 섬기는 손길을
기억하시며 힘을 더해 주시옵소서!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시고
소망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시옵소서!
사랑하는 건이를 여기까지
지켜주셨사오니 이후로도
친히 함께하실 줄 믿습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연약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사랑하는 방형을 지켜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
방형과 그 가정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만이 소망이 되기에
그 은혜를 누리며 나누는
남은 믿음의 여정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