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사귐의 소리

에스겔서 48장: 여호와샤마

새벽지기1 2022. 10. 12. 06:40

 

해설:

에스겔의 성전 환상은 회복된 이스라엘에 자리 잡을 완전한 조화와 일치의 모습으로 마무리 됩니다. 앞에서 회복된 이스라엘의 영토에 대해 설명한 다음(47절), 측량사는 그 영토의 분배에 대해 설명합니다. 땅의 중앙에는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이 자리 잡고, 그 위쪽으로는 단, 아셀, 납달리, 므낫세, 에브라임, 르우벤, 유다 지파가 자리를 잡고(1-7절), 아래쪽으로는 베냐민, 시므온, 잇사갈, 스불론, 갓 지파가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23-29절). 북쪽 지파들과 남쪽 지파들 사이에는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이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제사장들을 위해 성별한 영토의 중앙에는 성소가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8-22절). 

회복된 이스라엘의 중심에는 예루살렘 성이 재건될 것인데, 성벽의 사면에 문이 세 개씩, 모두 열두 개의 문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각 문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이름으로 명명될 것이고(30-34절), 그 성은 “여호와샤마”라는 이름으로 불릴 것입니다(35절).

 

묵상:

열두 지파가 영토를 분배 받고 중앙의 성소를 중심으로 정착한 회복된 이스라엘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 땅의 중심에는 성소가 있고, 성소를 제사장과 레위인이 에워싸고 있으며, 위와 아래로 열두 지파가 고루 흩어져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땅에는 더 이상의 갈등과 분쟁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상숭배와 죄악이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예루살렘은 “여호와샤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여기에 계시다!”라는 뜻입니다. 

40장부터 묘사된 성전 환상은 결국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가 완전해진 상태를 보여 줍니다. 그것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때 온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때가 오기까지 우리는 이 땅에서 부분적이지만 그분의 임재와 통치를 믿음으로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개인적으로 나의 존재와 삶에 “여호와샤마”가 이루어지기를 힘쓰고, 교회로 모여 “여호와샤마”를 실현하며, 이 세상에 그분의 임재와 통치가 드러나기를 힘씁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