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매일 성을 한 번씩 돌라! (수6:1-7 여리고 정복 명령)

새벽지기1 2019. 8. 15. 06:59

여호수아서 6

여리고 정복과 라합일가의 구원

 

매일 성을 한 번씩 돌라!

(6:1-7 여리고 정복 명령)

 

본문


1.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6.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해석과 설명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1)

여기서 닫히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사가르빗장을 걸어 잠그다라는 뜻으로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와 함께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 성 문이 굳게 닫혔음을 의미한다. 여리고 성 백성들이 이스라엘로 말미암아 얼마나 두려움이 컸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참고-여리고(Jericho) !

종려나무가 많아 종려의 성읍이라 일컬어지는(34:3; 1:16; 대하28:15) 이곳은 가나안 정복 전쟁의 첫 대상지였다. ‘()의 성읍’, ‘향기의 성()’이란 의미도 있다.

요단 강 서쪽 약 8, 사해 북쪽 약 11, 예루살렘 북동쪽 약 23지점에 위치한(2:1)

팔레스타인 최고(最古)의 성읍(22:1; 26:3)이다. 요단 강 동쪽에서 지중해 연안의 블레셋 땅으로 나아가는 길목이자, 요단 강 서쪽의 넓고 비옥한 평원을 지키기 위한 경제·전략적 가치 때문에 B.C. 7천 년경에 이미 이곳에 성읍이 세워졌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이곳을 이적적인 방법으로 탈취했다(2:1-3; 6:1-25). 당시 여호수아는 무너진 여리고를 재건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선언했으나(6:26), 아합왕 때 벧엘 사람 히엘이 이를 어기고 성을 건축하다가 두 아들을 잃었다(왕상16:34). 이스라엘 12지파 중 베냐민 지파에게 분배된 성읍이다(18:12, 21).

한편 이곳은 선지자의 제자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엘리야와 엘리사가 방문한 적이 있으며(왕하 2:4-2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침공했을 때 예루살렘 성을 탈출해 나온 유다 왕 시드기야가 이곳에서 사로잡혔다(왕하25:5; 39:5).

신약 시대에는 예수께서 여리고 성을 지나시다가 맹인 바디매오의 눈을 치료해주셨고(20:29-34), 세리장 삭개오를 만난 곳이기도 하셨으며(19:1-2),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의 배경이 되는 성이기도 하다(10:30, 3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2)

본 절에서는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라고 했으나, 개역 성경에서는 네 손에 붙였다고 번역했다. 이는 가나안 정복과 관련하여 자주 등장하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연관된 것으로 승리를 하게하다라는 뜻이다. 문법적 의미로는 승리를 아직 성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적인 의미인 승리하게 할 것이라라고 해석해야 타당하다. 하지만 그 말씀은 온전히 성취되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시제와 관계없이 완료형이 된다. 우리가 그것을 믿음으로 확신하는 것이 신앙이다.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3)

이것은 여리고성을 점령하기 위한 하나님의 전략(戰略)이었다. 하지만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도는 일이 어찌 전략이 될 수 있겠는가!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또 군사적 측면에서 볼 때 말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명령은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과 인내와 순종의 시험이기도 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초점은 여리고 성에 있지 않았다. 전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가깝게는 홍해와 요단을 가르신 하나님께 여리고성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여부였다.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4)

성경에서 ‘7(일곱)’이라는 숫자는 하늘과 땅의 완전수로 보통 완성’, ‘성취등을 상징한다. 따라서 신적 섭리나 사역과 관련하여 주로 사용되었다. 본 절에서만 4, 본장에서는 14번 사용되었는데 이는 여리고 성 함락 작전이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 속에 있으며, 백성들의 온전한 순종에 달려 있으며, 성의 함락은 확실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5)

여기서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는 문자적으로 그들이 환희의 나팔을 길게 붐어 낼 때. 이 나팔 소리 역시 이중적인 역할을 했다. 즉 빗장까지 걸어 잠근 여리고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의 소리였으며,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증거였다(19:13). 한편,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는 성벽이 완전히 무너졌음으로 좌우를 보며 망설이지 말고 곧 바로 성안으로 들어가 공격하라는 말이다. 특히 여기서 올라가다(알라)’는 동사는 축제 때 거룩한 곳에 올라가는 의식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즉 두려움과 공포가 아닌 축제의 기분으로 올라가라는 의미다. 여리고 성이 언덕 위에 축조되어 있기도 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6-7)

여기서 여호와의 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가리킨다. 이를 행진하는 선두에 세운 것은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동행하겠다는 의미를 지닌다. 한편,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앞에서 나아가라고 하신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가 앞장서라는 의미도 동시에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묵상과 적용

순종최고의 전술

본문 2절에서 하나님은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라고 말씀하셨다.

개역 성경에서는 네 손에 붙였다고 번역했다.

이는 가나안 정복과 관련하여 자주 등장하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연관된 것으로 승리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문법적 의미로는 승리를 아직 성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적인 의미인 승리하게 할 것이라라고 해석해야 타당하다.

하지만 그 말씀은 온전히 성취되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시제와 관계없이 완료형이 된다.

우리가 그것을 믿음으로 확신하는 것이 신앙이다.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도는 일!’

이것이 여리고성을 점령하기 위한 하나님의 전략(戰略)’이었다.

하지만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도는 일

어찌 전장에서 전략이 되고 전술이 될 수 있겠는가!

인간의 상식으로 볼 때, 또 군사적 측면에서 볼 때 말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명령은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의 인내와 순종의 시험이기도 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초점은 여리고 성에만 있지 않았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가깝게는 홍해와 요단을 가르신 하나님께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여부였다.

이는 여리고 성 함락 작전이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 속에 있으며,

백성들의 온전한 순종에 달려 있었.

여호수아서 전체를 관통하는 두 단어가 있다.

하나는 정복이며, 또 하나는 순종이다.

한 마디로 순종최고의 전술이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6:2-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