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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명령에의 순종! (수3:7-17 요단강 도하)

새벽지기1 2019. 7. 11. 06:59



불가능한 명령에의 순종! (수3:7-17 요단강 도하)


앞 단락에서 여호수아를 통해 ‘성결 명령’을 내리신 하나님께서
이제 제사장들에게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8)고 명령하신다.
요단을 건너는 순서는 먼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먼저 출발하면
그 뒤를 따라 백성들이 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공동체에서 리더의 중요성이다.
백성들의 리더는 제사장이며, 제사장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한편, 주목할 것은 8절의 ‘요단에 들어서라’는 단어다.
여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아모두’는 ‘서다’, ‘머무르다’라는 의미로
비록 강물이 범람하고 물살이 급할지라도 겁내지 말고
그곳에 들어가 ‘계속 머물러 서 있으라’는 의미다.
이는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명령이다.
아니 믿음이 있어도 순종하기 어려운 명령이다.


본문에서 또 주목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시기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는 시기가
하필 ‘모맥(麰麥-밀과 보리)을 거두는 시기’(16)였다.
이 시기는 밀과 보리를 거두는 시기라는 뜻 외에
연중 가장 비가 많이 와서 요단강이 범람하는 우기라는 사실이다.


이 또한 믿음의 순종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여주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은 명령에 순종했다.
‘불가능한 명령에이 순종!’
이것이 믿음의 진수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수3:17)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