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라!(렘49:1-6: 암몬에 대한 예언)

새벽지기1 2018. 12. 4. 07:20

49

암몬과 에돔에 대한 예언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라!

(49:1-6: 암몬에 대한 예언)


본문


1.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2.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폐허더미 언덕이 되겠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헤스본아 슬피 울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에서 허둥지둥할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4.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5.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앞으로 쫓겨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6.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해석과 설명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참고>암몬(Ammon)-친족의’, ‘근친의라는 뜻.

롯이 그의 작은 딸과의 근친상간(近親相姦)을 통해 낳은 아들(19:38) 벤암미의 후손이다.

소돔과 고모라 멸망 이후 소알 근처에서 살았다.

소알은 요르단강 동쪽, 사해 북동쪽 야보크강 유역에 위치해 있다.

다비데왕이 이스라엘과 싸워서 패했다.

솔로몬은 암몬의 여인 나아마를 비로 장남 레하베암을 낳았다.

암몬은 BC582년 바벨론에 의해서 정복된다.

수도인 라바트 암몬(오늘날의 암만)은 헬레니즘 시대에 필라델피아라고 불렸다.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이는 이스라엘의 유업의 일부가 암몬에게 빼앗긴 사실에 대한 선지자의 지적이다.

원래 상속자가 없으면 그 유업이 없어지겠지만 엄연히 상속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몬에게 약탈당한 것은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가야 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치명적인상처가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동시에 이는 병경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업을 점령한 암몬에 대한 심판의 이유가 된다.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이는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 3(BC745-727)가 북이스라엘을 침략했을 당시(BC734) 암몬 족속이 갓지파의 기업인 길르앗 라못을 점령한 사실에 대한 고발이다.


<참고>말감(Malcam, Molech)-‘그들의 왕이란 뜻.

암몬 족속이 섬기던 국가신(49:3; 1:5)으로 때로는 그들의 왕을 뜻하기도 한다(49:1; 1:15).

말감 신 숭배에는 어린아이를 희생제물로 드리는 인신 제사가 행해졌다(32:35).

밀곰’(왕상 11:5; 왕하 23:13), ‘몰렉’(왕상 11:7)으로도 불린다.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폐허더미 언덕이 되겠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이는 암몬 자손이 갓지파의 기업을 강점한 범죄에 대해 심판을 예언하는 부분이다.

곧 암몬의 수도 랍바 암몬이 적의 침공을 받아 황폐화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 예언은 BC582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정복당함으로서 성취되었다.

한편 랍바 암몬은 오늘 날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가리킨다.


헤스본아 슬피 울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에서 허둥지둥할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3)

헤스본아 슬피 울지어다

헤스본은 모압의 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록한 것은 당시 헤스본이 같은 처지에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허둥지둥할지어다

이는 암몬 백성이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살육 중에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이는 렘48:7과 병행을 이루는 내용이다.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

여기서 그모스는 모압 족속의 주신(主神)이었다면, ‘말감은 암몬의 주신이다.

암몬인들은 말감이 자신들을 적으로부터 보호해 줄 것으로 확신했으나,

오히려 말감 우상조차 적군에게 전리품으로 빼앗기게 된 것이다.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4)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이는 자신들이 천연적인 요새를 자랑하는 랍바에 대한 질책이다.

해발 900m의 고지대에 건설된 랍바는 골짜기와 이를 따라 흐르는 급류하는 천혜의 방어 조건을 갖춘 지형적인 요건을 두루 갖췄던 요새였다. 그 요새를 의지하며 교만했던 암몬을 책망한 것이다.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이는 자신들이 풍부한 경제력에 대한 과신에 대한 지적이다.

즉 천연적인 요새에 경제력을 갖춘 모압은 그 누구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다시 말해서 그 어떤 적도 자신의 안전을 위협할 수 없다고 믿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교만을 질책하고 계신 것이다.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앞으로 쫓겨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5)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이는 난공불락의 요새와 풍부한 경제력을 믿고 있는 암몬에 대한 하나님이 심판 예언이다.

여기서 두려움은 나라의 안위에 위협이 될 요소 즉 적의 공격을 의미한다.

이는 바벨론의 강력한 공격 앞에 혼비 백산한 암몬 백성들이 살기 위해 도망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6)

이는 암몬의 회복을 예언이다.

문자 그대로라면 BC538년 바벨론이 멸망하고 고레스에 의하여 포로 귀환령이 내려진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본 절의 구속사적 의미는 장차 메시야 시대와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은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열방까지 구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묵상과 적용


너희는 소망 없은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본문은 암몬(Ammon)에 대한 심판 예언이다.

암몬은 롯이 그의 작은 딸과의 근친상간을 통해 낳은 아들 벤암미의 후손이다.

암몬은 모압과 함께 지금 요르단에 속했던 나라다.

오늘 본문은 암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이 기록되었다.


본문에는 암몬이 심판을 받게 되는 이유 3가지가 기록되었다.

첫 번째는 암몬이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의 기업을 탈취한 사건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1)

이는 이스라엘의 유업의 일부를 암몬에게 빼앗긴 사실에 대한 지적이다.

원래 상속자가 없으면 그 유업이 없어지겠지만 엄연히 상속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기업이 암몬에게 약탈당한 것은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가야 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치명적인상처가 아닐 수 없었다.

이것은 병경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업을 점령한 암몬에 대한 심판의 이유가 되었다.


그리고 암몬이 심판을 받게 되는 두 번째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말감 우상을 섬긴 것이다.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말감은 암몬 족속이 섬기던 국가신(49:3; 1:5)으로,

말감 숭배는 어린아이를 희생 제물로 바치는 인신 제사다(32:35).

그 어떤 범죄보다 극악한 범죄인 것이다.

결코 하나님은 이를 좌시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선포하셨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3)

암몬인들은 말감이 자신들을 적으로부터 보호해 줄 것으로 확신했으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오히려 말감 우상조차 적군에게 전리품으로 빼앗기게 된 것이다.


암몬이 심판을 받게 되는 이유 세 번째는 암몬의 교만 때문이다.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4)

암몬은 해발 9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천연적인 요새를 자랑(의지)했다.

그리고 암몬은 자신들이 풍부한 경제력을 의지했다.

즉 천연적인 요새에 경제력을 갖춘 암몬은 그 누구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암몬의 교만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교만하지 말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것이이다.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2:2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