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그 땅이 영원히 황폐하리라!(렘49:23-33)

새벽지기1 2018. 12. 6. 06:31


그 땅이 영원히 황폐하리라!

(49:23-33: 다메섹, 게달, 하솔, 엘렘에 대한 심판예언)


본문


23.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니라 바닷가에서 비틀거리며 평안이 없도다

24.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켜잡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사로잡았도다

25.어찌하여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버린 것이 되었느냐

26.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장정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

27.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불타리라

28.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공격을 받은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황폐하게 하라

29.너희는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으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낙타를 빼앗아다가 소유로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지니라

3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솔 주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 곳에 살라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세웠음이라

3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는 일어나 고요하고도 평안히 사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사는 국민을 치라

32.그들의 낙타들은 노략물이 되겠고 그들의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 것이라 내가 그 살쩍을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여러 곳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하솔은 큰 뱀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거기 사는 사람이나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리라 하시니라

34.유다 왕 시드기야가 즉위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엘람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5.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

36.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

3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엘람으로 그의 원수의 앞, 그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들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리라

38.내가 나의 보좌를 엘람에 주고 왕과 고관들을 그 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해석과 설명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니라 바닷가에서 비틀거리며 평안이 없도다’(23)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여기서 다메섹은 성경에서 수 없이 등장하는 아람을 말한다.

다메섹은 현재 다마스커스로 불리는 시리아의 수도다.

<참고>다메섹(Damascus)

수리아(아람) 왕국의 수도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도(古都) 가운데 하나다. 헤르몬 산 북동쪽에 위치했는데, 서쪽으로 안티 레바논(Anti Lebanon)에서 흘러오는 아바나 강과 남쪽으로 바르발 강(왕하 5:12)을 통해 물이 공급되어 사막 가운데 녹지대로 불린다. 팔레스타인의 남쪽과 북쪽의 메소보다미아를 잇는 국제 도로가 관통하는 교통의 요지에 있어 군사 전략적 요충지요, 상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도시다. 뿐만 아니라 성경 역사에서도 매우 비중 있는 도시다.

<성경의 다메섹 관련 역사>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다메섹 출신임(15:2). 아브라함이 북방 동맹군들에게 포로 된 롯을 구출하기 위해 다메섹까지 추격함(14:15).

다윗 왕은 다메섹을 공격하여 속국으로 삼음(삼하 8:5-6; 대상 18:5).

솔로몬 때 아람 소바의 르신 왕이 다메섹을 정복하고 왕이 됨(왕상 11:23).

다메섹의 다브림몬이 유다의 아비얌과 동맹을 맺고 북이스라엘을 공격함(왕상 15:19).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 1세가 북이스라엘의 바아사 왕과 동맹을 맺음(왕상 15:18).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벤하닷 2세와 그의 아들 하닷에셀과의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전사함(왕상 22).

벤하닷 3세가 하사엘에게 살해당함(왕하 8:7-15).

엘리사 때 벤하닷 4세가 북이스라엘 전 영토를 정복하고 사마리아를 포위함(왕하 6:24).

여로보암 2세 때 북이스라엘이 다메섹으로부터 국력을 회복함(왕하 14:28).

다메섹의 르신과 북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앗수르의 서진(西進)에 대항하는 연합 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유다의 아하스에게 동맹에 참여할 것을 강요함. 그러나 유다가 앗수르에 도움을 요청함으로써 다메섹은 앗수르에게 정복당하고 르신은 전사함(왕하 16:9).

그후 다메섹은 국력이 쇠약하여 앗수르, 바벨론, 바사, 마게도냐(알렉산더) 등 외세의 지배를 받음.

로마 제국은 아레다 3(Aretas )를 왕으로 하는 나바테안 왕국(Nabatean Kingdom)을 설립하고 다메섹을 수도로 삼음(B.C. 85년경).

사도 바울이 기독교인을 박해하기 위해 다메섹을 방문하다 회심하게 됨(9:2). 이때 다메섹은 아레다 4세가 통치하고 있었고(고후 11:32), 이미 많은 유대교도와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었음(9:2; 22:5-6, 10-11; 26:12).

로마의 트라야누스 황제에 의해 로마에 편입되었고, 그후 점차로 기독교가 보급되고 4세기경에는 세례요한 교회등 유명한 교회들이 생겨남.

A.D. 635년 이슬람교도에 의해 정복되어 그후 이슬람의 중심 도시가 됨. 오늘날 시리아 공화국의 수도.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니라

여기서 하맛과 아르밧은 다메섹의 북쪽에 있는 대표적인 성읍이다. 아마도 가장 북쪽에 있기 때문에 바벨론의 침공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을 것이며, 바벨론 군대의 잔인성으로 인해 낙담하여 어쩔 줄 몰라 한다는 말이다.

바닷가에서 비틀거리며 평안이 없도다

이는 다메석 백성들이 전쟁 소식을 듣고 낙담하여 걱정이 파도처럼 몰아쳐 평안을 잃었다는 말이다.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켜잡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사로잡았도다’(24)

떨림이 그를 움켜잡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사로잡았도다

이는 다메섹을 의인화 한 것으로,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도망갈 의욕도 상실한 채 약해지고 두려움에 빠진 다메석 백성들이 달아 나려해도 달아 날 수 없는 상태를 나타낸 것이다.


어찌하여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버린 것이 되었느냐’(25)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은 다메섹의 전성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는 과거 다메섹의 영화와 명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성읍조차도 이제는 비참을 맛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장정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26)

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불타리라’(27)

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불타리라

이는 다메섹의 멸망을 거듭 확인하는 말씀이다.

여기서 벤하닷하닷의 아들인데 하닷은 아람인들이 숭배하던 신을 가리킨다.

따라서 벤하닷은 아람 왕조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으며, 왕 개인의 이름을 지칭하는 말로도 사용되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공격을 받은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황폐하게 하라’(28)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

28-33절은 열방에 대한 심판 예언 가운데 게달과 하솔에 관한 것이다.

<참고>게달(Kedar)-‘거무스름한이란 뜻.

아브라함과 하갈 사이에 태어난 이스마엘의 12아들 중 둘째 아들(25:12-13)로서 그의 후손으로 아라비아 사막 북쪽 지역에 살는 유목민들이었다(21:16; 2:10). 특히 검은 염소의 털로 만든 장막(천막)이 유명하여(120:5) ‘게달의 장막은 검은 색을 일컫는 시적 표현으로 사용된다(1:5). 게달 자손들은 군사적으로 강하고 매우 용감하여 주변 나라의 용병으로도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이사야 선지자는 게달 자손들의 영광이 길지 못할 것을 예언했으며(21:16-17), 예레미야 선지자 역시 이들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을 경고하였다(49:28). 실제로 앗수르 연대기에는 게달 족속이 앗수르 왕 앗술바니팔과 산헤립에 의해 정복당한 기록이 있다.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참고>하솔(Hazor)-‘둘레’, ‘마을이란 뜻.

하솔은 갈릴리 상부의 중심 성읍이다.

야빈이 통치했던 메롬 물가에서 서쪽으로 약 8떨어진 성읍(11:1, 10). 사사 드보라와 바락에게 정복되었고(4; 삼상 12:9), 솔로몬은 이곳에 요새를 쌓았다(왕상 9:15). 후에 이곳은 디글랏 빌레셀에 의해 파괴되고 하솔 주민은 앗수르의 포로가 되었다(왕하 15:29). 한편, 그밖에 같은 이름을 가진 곳이 몇몇 군데 더 있는데, 유다 지파 남부의 성읍(15:23), 유다 지파의 또 다른 성읍(15:25), 예루살렘 북부 성읍(11:33), 아라비아 남부 지역(49:28-33) 등이다.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황폐하게 하라

이는 게달과 하솔이 당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바벨론에 의해 심판을 받을 것을 예언한 것이다.

하지만 게달에 심판이 선포된 이유는 정확히 나와 있지 않다.

다만 여호수아에 의해 정복해야할 가나안 인접 족속 중 하나였던 것과 후에 그 잔당이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것이 심판의 이유가 아닐까 추측된다. 후에 게달과 하솔은 사사 드보라와 바락에게 정복되었다(4; 삼상 12:9),


너희는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으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낙타를 빼앗아다가

소유로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지니라’(29)

게달은 유목민 생활을 했다.

그런데 유목민인 게달 사람들이 이러한 것들을 빼앗긴다는 것은 곧 그들의 모든 것을 빼앗기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솔 주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 곳에 살라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세웠음이라’(30)

하나님께서 멸하시로 작정한 이상 도망해 봐야 아무리 은밀한 곳에 숨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역설이 담긴 표현이다. 이는 하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전국적인 것임을 나타낸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는 일어나 고요하고도 평안히 사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사는 국민을 치라’(31)

이는 일정한 정착지가 없이 장막생활을 하며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는 게달과 하솔 사람들의 유목 생활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이해한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으로 하여금 이 유목민들인 게달과 하솔을 치라는 명령이다.


그들의 낙타 들은 노략물이 되겠고 그들의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 것이라

내가 그 살쩍을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여러 곳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2)

그 살쩍을 깍는 자들은 유목민이었던 게달과 하솔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살쩍을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는 게달과 하솔이 침략군에게 포로로 끌려갈 것을 에언한 것이다.


하솔은 큰 뱀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거기 사는 사람이나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리라 하시니라’(33)

하솔은 큰 뱀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이는 하솔이 완전한 멸망을 당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 땅이 완전히 황폐하여 다시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의미다.


유다 왕 시드기야가 즉위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엘람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34)

34-39절은 엘람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엘람인들은 셈의 아들 엘람의 후손들이 세운 나라다.(10:22)

<참고>엘렘(Elam)

엘람은 티그리스강() 동쪽 자그로스 산맥 일대인 이란 고원을 가리키는 옛 지명.

고대 바빌로니아어로 동방(東方)을 뜻한다. 이중에서 수사를 중심으로 하는 분지(盆地), 동쪽의 안샨·시마슈지방이 중심이었으며, 그 역사는 구석기시대를 비롯하여 신석기시대에는 수사를 중심으로 가지무늬토기문화가 번창하였다. 그뒤 동방보다는 서방의 메소포타미아와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 메소포타미아에 아카드 또는 함무라비왕조 등 강대국이 생기면 그 지배를 받고, 그것이 약체화되면서 반대로 엘람인이 평야로 침입하여 독립을 하는 역사가 되풀이 되었다. 그러나 BC 9세기에 이르러 페르시아인의 침입이 시작되었고, BC 630년에는 아시리아군에 의하여 수도 수사가 파괴었다. 엘람인()의 인종적 분류는 지금도 불명확하다.(두산백과 사전)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35)

엘람은 티그리스강 하류에 위치했던 나라로, 활을 잘 쏘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36)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렘 사람들이 하나님의 강력한 심판을 받아 열방으로 흩어지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엘람으로 그의 원수의 앞,

그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들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리라’(37)

이는 엘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 엘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을 돌이키는데 그 목적이 있지 않고, 그들을 멸절시키는데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하여는 정보가 부족하다.


내가 나의 보좌를 엘람에 주고

왕과 고관들을 그 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8)

여기서 나의 보좌는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엘람을 멸망하게 하는 바벨론의 배후에는 엘람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의지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9)

본절에서는 앞의 내용과는 달리 하나님의 자비가 나타난.

따라서 본 절의 예언의 뜻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에 모든 열방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구속사적인 의미로 이해함이 옳을 것이다. 여기서 말일에라는 말씀이 그 근거.

 

묵상과 적용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 죄 없는 나라는 없다!

본문은 다메섹, 게달, 하솔, 엘렘에 대한 심판 예언이다.

먼저 하나님께서 다메섹에 대하여 이렇게 선포하셨다.

어찌하여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버린 것이 되었느냐’(25)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은 다메섹의 전성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는 과거 다메섹의 영화와 명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성읍조차도 이제는 비참을 맛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메섹의 죄는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은 죄!

스스로 교만했던 자고의 죄가 크다고 하겠다.


하솔에 대하여는 이렇게 선포하셨다.

하솔은 큰 뱀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거기 사는 사람이나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리라 하시니라’(33)

이는 하솔이 완전히 황폐하여 다시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음은 엘람에 대한 선포.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36)

엘렘 역시 하나님의 강력한 심판을 받아 열방으로 흩어지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의아한 점이 있다.

이들 나라가 왜 심판을 받아야하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나타나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 나라가 죄가 없다는 뜻이겠는가!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 죄 없는 나라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나라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3:10-1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