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라! (렘50:11-20)

새벽지기1 2018. 12. 8. 07:31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라!

(50:11-20: 유다의 회복 예언)


본문


11.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여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고 타작하는 송아지 같이 발굽을 구르며 군마 같이 우는도다

12.그러므로 너희의 어머니가 큰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를 낳은 자가 치욕을 당하리라 보라 그가 나라들 가운데의 마지막과 광야와 마른 땅과 거친 계곡이 될 것이며

13.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주민이 없어 완전히 황무지가 될 것이라 바벨론을 지나가는 자마다 그 모든 재난에 놀라며 탄식하리로다

14.바벨론을 둘러 대열을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15.그 주위에서 고함을 지르리로다 그가 항복하였고 그 요새는 무너졌고 그 성벽은 허물어졌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내리시는 보복이라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는도다

16.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를 바벨론에서 끊어 버리라 사람들이 그 압박하는 칼을 두려워하여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

17.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18.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

19.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2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해석과 설명


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여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고

타작하는 송아지 같이 발굽을 구르며 군마 같이 우는도다’(11)

<새번역>“나의 소유, 나의 백성을 노략한 바빌론아, 너희는 그저 즐거워하고 기뻐서 뛰는구나. 너희는 그저 초원의 송아지처럼 뛰어다니고, 힘센 말처럼 소리를 지르는구나

이는 바벨론의 교만에 대한 비유다. 한때 바벨론이 고대 근동의 패권을 차지하고, 유다를 비롯한 주변 민족들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범죄한 열방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로 삼으신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었다.

그런데 바벨론은 그 사실도 모른채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처럼 스스로의 힘에 도취되어 주변 정복 민족들을 잔인하게 살육하며, 열방의 정복이 오직 그들의 능력의 결과로 알고 교만했었다.


그러므로 너희의 어머니가 큰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를 낳은 자가 치욕을 당하리라

보라 그가 나라들 가운데의 마지막과 광야와 마른 땅과 거친 계곡이 될 것이며’(12)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주민이 없어 완전히 황무지가 될 것이라

바벨론을 지나가는 자마다 그 모든 재난에 놀라며 탄식하리로다’(13)

<새번역>그러므로 너희의 어머니 바빌론 도성이 크게 수치를 당할 것이며, 너희를 낳은 여인이 치욕을 당할 것이다. 보아라, 이제 바빌론은 온 세상에서 가장 뒤떨어진 나라, 메마르고 황량한 사막이 될 것이다.”

여기서 너희의 어머니란 바벨론 제국을 의인화한 표이다. 따라서 본문은 바벨론이 철저히 멸망하여 열방들 앞에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임을 예언한 것이다.

보라 그가 나라들 가운데의 마지막과 광야와 마른 땅과 거친 계곡이 될 것이며

바벨론은 열방 가운데 가장 번창하고 강력한 나라로 열방의 머리와 같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열방의 꼬리가 되며 광야와 같이 철저히 황폐화 될 것을 말한다. 이는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교만한 댓가다.


바벨론을 둘러 대열을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14)

이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기 위해 메데-파사 연합군에게 숙련된 화살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명령하는 말씀이다.


그 주위에서 고함을 지르리로다 그가 항복하였고

그 요새는 무너졌고 그 성벽은 허물어졌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내리시는 보복이라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는도다’(15)

바벨론 성이 메데-파사군에 의해 함락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내리시는 보복이라

이것은 바벨론의 함락과 멸망이 바로 하나님의 징계의 심판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를 바벨론에서 끊어 버리라

사람들이 그 압박하는 칼을 두려워하여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16)

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를 바벨론에서 끊어 버리라

이는 바벨론의 근복적인 파멸을 나타내는 비유.

즉 농사가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의 기본인데 이를 파멸하는 것은 곧 국가의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 압박하는 칼을 두려워하여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

여기서 사람들은 바벨론에서 농사를 지었던 농사꾼들로 이들이 고향으로 도망한다는 것은 그들이 본래 바벨론 사람들이 아님을 시사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17)

17-20절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당한 고통과 회복에 관한 예언을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방에 포로된 사실을 목자 없이 흩어진 양에 비유하셨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이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침략을 받아 멸망(BC722)한 사실과

남유다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멸망(BC586)한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18)

이 당시는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 멸망한 이후다.

즉 앗수르는 BC612년 바벨론의 나보폴라살(BC625-605)에 의해 수도 니느웨를 함락당하고, BC605년 잔존세력마져 느브갓네살에 의해 완전 멸망했다.

이처럼 바벨론도 멸망당한 다는 것으로 BC539년 메데-파사제국 고레스에 의해 멸망당한다,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19)

이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비유.

즉 선민 이스라엘이 이전에는 범죄함을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목자 없는 양같이 흩어졌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고, 친히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목장 곧 본토로 귀환시키시겠다고 약속이다.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여기 등장하는 지명은 모두 팔레스타인에서 유명한 목초지, 이는 회복된 선민 이스라엘이 목자되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풍족하고 번창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을 나타낸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이라’(20)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 생활이 그들의 죄악의 결과였다면 그들의 포로 귀환은 그들의 죄악이 해결되는 것과 관련이있다. 하지만 인간의 죄악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 그들의 어떤 것으로도 그들의 죄악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의 죄악을 무조건 적으로 사(용서)해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묵상과 적용


◦죄를 도말(塗抹)하시는 하나님!

본문은 북방민족에 의해 바벨론의 멸망할 것에 대한 예언에 이어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한 내용이다.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1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방에 포로된 사실을 목자 없이 흩어진 양에 비유하셨다.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19)

이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비유.

즉 선민 이스라엘이 범죄 함으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목자 없는 양같이 흩어졌지만,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고,

친히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목장 곧 본토로 귀환시키시겠다는 약속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20)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 생활이 그들의 죄악의 결과였다면

이제 그들의 포로 귀환도 그들의 죄악이 해결되어야한 했다.

하지만 인간의 죄악은 그 누구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의 죄악을 무조건 적으로 용서해주시겠다는 약속이다.

우리 하나님은 ‘죄를 도말(塗抹-페인트로 지워 없애 버림)하시는 하나님이다.

이것은 엄청난 은혜다.

이 엄청난 은혜를 입은 것이 바로 우리!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11: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