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대명령(至上大命令:The Great Commission)!
(마28:16-20: 예수의 지상명령)
▶본문
16.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해석과 설명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16절)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열한 제자’인 이유는 가룟 유다가 제자의 명단에서 제명되었기 때문이다.
‘갈릴리에 간 것’은 앞서 천사가 여인들에게 전했던 말과 관련이 있다.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7절)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아마 팔복산을 가리킨 것 같다.
왜냐하면 갈릴리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제자들이 지상에서 마지막으로 만날 만한 의미 있는 산은 지난 3년간 가르치심을 받았던 곳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17절)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이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못 의심했다기 보다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지금 자신 앞에 계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이미 부활의 증인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중에 실제로 누군가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을 수도 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18절)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 부활하신 예수께서 공식적으로 제자들 앞에 선 것이다.
그리고 역사적인 지상 대명령(至上大命令:The Great Commission)을 선포하셨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여기서 ‘주셨으니’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를 ‘부여받았다’는 뜻이다.
이는 없던 권세를 받았다는 의미가아니라, 이제 메시야로서 왕국의 통치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19절)
‘그러므로’
앞에서 주님은 하나님으로부터 권세를 부여 받았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그러므로’는 예수께서 받으신 ‘그 권세’와 관련이 있다.
다시 말해서 ‘나도 그 권세를 네게 준다’는 함축적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봐야 한다.
이것은 다음에 나오는 문맥이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너희는 가서’
이 말은 ‘너희는 가라 그리고 나서’라는 의미다.
즉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는 것이다.
‘제자를 삼아’
‘제자를 삼다’는 헬라어는 ‘마테류사데’로 본래 ‘가르치고 훈련시키다’는 뜻이다.
먼저 제자들에게 복음을 가르치고, 그 복음 위에 굳게 설 수 있도록 훈련시키라는 의미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성스러운 3위 일체 하나님이 열거되고 있다.
이것은 세례를 베풀 때 전신격적(全神格的)인 삼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의미한다.
‘세례를 주고’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밥티조’로 ‘잠그다’는 뜻과 ‘씻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가장 정확한 ‘세례’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이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6:3-4)“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0절)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
이는 지난 3년간의 공생애 동안 받았던 가르침을 의미한다.
그 핵심은 ‘복음 전파’과 ‘제자 양육’이라고 할 수 있다.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말씀은 ‘제자 낳은 제자로 살라’는 것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이는 마24장에 언급하신 마지막 최후 심판 때를 말한다.
즉 복음이 모든 족속들에게 땅 끝까지 전파되고, 주님이 재림하시는 종말의 시기를 말한다.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는 ‘진리의 영’이신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이루셨다.(요14:16, 15:26, 16:7)
주님은 최후의 심판 날까지 성도를 보호하시며 위로하시며 인도해 주실 것이다.
이 언약은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부터(행2장)시작해서 전 교회사 속에서, 그리고 지금도 우리들 속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훈과 적용
◦제자 낳은 제자로 살라!
본문은 본서의 결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부활하신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을 향해 주신 지상 대명령(至上大命令:The Great Commission)이다.
이 명령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은 부활하신 주님의 권세를 힘입어(18절)
세상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며 세례를 베풀고(19절)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에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것이다.(20절)
이것은 당시 제자들에게만 주신 명령이 아니다.
오늘 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명령이다.
지상 대명령(至上大命令:The Great Commission:19-20절)의 핵심을 다시 정리하면,
-가라! -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복음 전파자의 삶을 살라는 명령이다.
-제자를 삼으라! -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의 제자를 만들라는 명령이다.
-세례를 주라! - 복음을 전하여 예수의 몸인 교회의 한 지체가 되게 하라는 명령이다.
-가르치라! - 제자 낳는 제자로 살라는 명령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그런데 하필 왜 갈릴리냐는 것이다.
그것은 갈릴리가 주님과 제자들과의 첫 사랑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그곳은 이제 ‘새 사명의 장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제자들은 그 첫 사랑의 장소에서 주님의 파송장을 받고 있다.
“너희는 제자 낳은 제자로 살라!”
이제 우리가 반응할 차례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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