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 나셨다! (마28:1-10: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새벽지기1 2018. 7. 14. 09:23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 나셨다!
                                         (마28:1-10: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본문 


1.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해석과 설명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1절)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지 3일째 되는 날 새벽이라는 뜻이다.
<참고>유월절(금), 준비일(금), 안식일(토), 안식 후 첫날(주일)!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날은 오늘 날 달력으로 금요일이다.
정확히 말하면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해질 때까지가 유월절이며,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세상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
금요일은 다른 용어로 준비일이라고 한다.
토요일은 안식일이다.
성경에서 안식일을 준비일 다음날이라고
다시 말해서 준비일은 안식일 전날인 것이다.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막15:42)”
이 날(금요일)은 준비일이요 안식일(토요일)이 거의 되었더라(눅23:54)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마태는 두 사람이 예수의 무덤을 보러 갔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나,
마가와 누가는 이외에도 다른 사람이 더 있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막16:1, 눅24:10).
아무튼 본문의 이 두 여인이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참고>인물연구-마리아(Mary)(마27:56)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2-3절)
‘큰 지진이 나며’
다른 복음서에서는 2-4절 내용이 기록되지 않고 빈 무덤만을 발견한 것을 언급하고 있다.
반면, 본서는 큰 지진이 있었던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성경에서 이런 지진은 주로 하나님 자신이 현현하실 때 종종 보여지는 현상이다.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특주>천사
천사들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천상적 존재들이다.
천사는 영적인 존재이며 큰 능력과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
성경 속 천사들의 역할은
◦하나님의 특별한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메신저다.
-누가복음 1: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호하거나 돕고 인도한다.
-다니엘 12: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그것을 수행하는 대리인 역할을 한다.
-요한계시록 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기독교에서는 ‘천사’라는 말하는 것 소극적 사용했지만
유대교 천사 숭배사상이 있을 정도로 많이 사용했고
천주교 역시 천사 용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천사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과 결코 숭배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계시록22장에서 사도요한이 천사를 보고 경배하려고 했을 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함께 된 (하나님의) 종이다(계22:8-9)”
8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하늘로부터 내려온 천사는 ‘빈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아 있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복음서 기자들의 각기 다른 기록이다.
마태-주의 천사, 마가-한 청년(막16:5), 누가-두 사람(눅24:5), 요한-두 천사(요20:12)
학자들은 이러한 등장한 존재와 숫자가 차이를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와 역사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두려움 가운데 경험한 결과’로 보고 있다.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형상이 번개 같고’는 ‘번개’는 신속한 것을 상징한다.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은 변화산에서의 초자연적인 현상을 나타낸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마태가 본 천사를 어떻게 한 마디로 형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기록한 것이다.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4절)
‘지키던 자들이’
대제사장과 장로들에 의해 시체를 지키도록 했던 병사들을 말한다.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병사들은 천사들의 강림으로 인한 두려움과 공포에 사색이 되어 마치 죽은 시체 같았다는 말이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5-6절)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두려워했던 것은 병사들 뿐만이 아니다.
무덤에 갔던 여인들도 마찬가지였다.
천사는 두려워 떠는 여인들을 안심시키며 예수께서 부활하셨음을 고지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천사는 여인들에게 예수께서 육신적인 부활을 하셨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었다.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7절)
이제 주님은 부활하셨다.
여인들은 더 이상 그곳에 있을 필요가 없다.
그 여인들이 속히 가서 제자들에게 전할 말은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며,
그곳에서 너희가 주님을 볼 것이다”
이 기쁜 소식을 알리라는 것이다.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알리려고 달음질할새’(8절)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예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이 초자연적인 경험을 통해 두려움이 가득 찼을 것이며,
예수의 부활 소식에 기쁨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
기쁜 소식을 가진 사람은 달려가는 법이다.
그 여제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진 이유다.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9-10절)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달려가는 여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는 것이다.
여인들은 주님께 나가 발 앞에 엎드려 경배했다.
주님은 아직도 두려워하고 있는 여인들을 안심시키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그리고 제자들에게 전할 말씀을 다시 알려 주셨다.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교훈과 적용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다!

전장에서는 암울했던 예수의 수난과 죽음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본문은 예수의 부활이라는 엄청난 기쁜 소식을 기록하고 있다.
무덤에 갔던 여인들은 예수 부활의 첫 증인이 되었다.
천사는 두려워 떠는 여인들을 안심시키며 예수께서 부활하셨음을 고지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예수께서 살아계셨을 때 수 없이 반복하셨던 ‘부활’에 관한 말씀이다.
(마1:240, 16:21, 17:23, 20:19)
예수의 부활은 또 하나의 언약 성취다.
그래서 ‘살아나셨느니라’는 기독교의 근간이 되는 말씀이다.
‘부활이 복음의 핵심’이라는 말이다.
우리는 예수만 믿으면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예수의 부활을 함께 믿어야 한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10:9)”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인류 최초로 범죄한 자는 여자였다.
부활하신 주님을 처음 목격한 것도 여자였다.
부활을 목격한 그 여인들은 이 부활의 소식을 속히 전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알리려고 달음질할새’(8절)
기쁜 소식을 가진 사람은 이렇게 달려가는 법이다.
우리가 세상에 나가 전해야 할 복음의 핵심이 바로 ‘주님의 부활’이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28: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