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다! (마27:50-56: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

새벽지기1 2018. 7. 12. 06:22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다!

(27:50-56: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


 

본문


50.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5.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해석과 설명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예수께서 소리지르신 것을 가상 7언 중 제6(19:30)과 제7(23:46)일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영혼이 떠나시니라문자적으로는

영혼을 내어 놓으셨다는 뜻으로, 이는 예수께서 온 인류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자발적으로 내어 놓으셨음을 의미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51-52)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성소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을 말한다.

이 휘장은 1년에 단 한번 매년 710일 대속죄일에 대제사장만 열고 지성소로 들어 갈 수 있다.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1절의 지진으로 인해 무덤 입구를 막았던 돌문이 굴러 열리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지진으로 인한 돌문이 굴은 것이 아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한다.(53)

당시 팔레스틴의 무덤들은 자연동굴이나 파낸 동굴에 시체를 안치하고 둥근 돌로 막아 두었다.(11:38).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이는 본서만의 독특한 기록이다.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난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예수의 부활보다 다른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사건은 주님의 재림 때 일어날 성도의 부활을 미리 보여주신 징표이기도 하다.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53)

예수의 부활 후에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이다.

앞에서 돌문이 굴러 열렸다는 것은 곧 그 안에 계셨던 주님이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이는 52절의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와 관련이 있다.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일어난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부활의 증거가 되었다는 말이다.


주목!

이 부활 사건을 예수님 장례 사건(60)보다 앞서 기록한 마태의 의중이 궁금하다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54)

백부장과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

이들은 로마 군변들로 예수의 시체를 지키던 군사들이다.

이들은 아일러니컬하게도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되었다.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마태는 군병들이 지진이 일어난 것을 보고 두려워했다고 적었지만

실제는 그들은 예수와 죽은 자들의 부활을 목격하고 더 두려웠을 것이다.

그 다음 저들이 고백이 이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아멘!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

이들은 바로 56절에 나열된 여인들 외에 많은 여자들이 있었다는 말이다.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이들이야 말로 로마 군병들과 함께 예수 부활 증인들이다.

이들은 예수의 제자들이 모두 도망친 상황에서 끝까지 주님을 버리지 아니하고 예수의 처형장소까지 따라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한 생생한 증인들인 것이다.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56)


<인물연구> 마리아(Mary)

1.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성령의 역사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고 출산했으며, 유소년 시절 돌본 육적 어머니.

하지만 그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았고(2), 또한 예수가 자신의 주님이심을 알았다.

2.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성경에는 마리아에 대하여 오직 한 번 언급하고 있다(12:12).

그녀에게는 주 안에서 신앙으로 양육하는 아들 마가가 있었다.

그녀는 그녀의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구원의 장을 제공하고 아들 마가를 주님의 종으로 키움으로써 초대 교회의 숨은 공로자 역할을 한 여인이다.

바울의 동역자인 바나바의 누님이기도 하다.

마리아는 남편과 사별하고 예루살렘에서 홀로 자녀를 키우며 살았다.

집을 개방하고 손님 접대하기에 인색하지 않았다.

특히 마리아의 집의 큰 다락방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만찬을 하시는 장소가 되었다.

또한 그 다락방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 강림이 실현된 역사적인 장소가 되기도 하였다.

그 후에도 계속 마리아의 집은 성도들에게 예배처로 제공되었다.

3. 막달라 마리아

예수님의 사역을 도운 막달라(Magdalene)출신의 마리아를 일컫는다.

갈릴리 호수 서쪽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막달라는 염색업과 직물업이 발달한 도시로서

특히 다른 지역들보다 도덕적으로 부패한 곳이었다고 한다.

일곱 귀신에 들려 많은 괴로움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마리아의 영혼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게 된다.(8:2)

4. 베다니의 마리아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약 3km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은 문둥병자와 소외된 사람들이 격리되어 살았다고 한다.

이 마을에 마리아와 마르다와 나사로 오누이들이 살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 오실 때마다 이 집에서 유하셨다.

언니인 마르다는 실제적이고 활동적이었던 반면

마리아는 사려깊고 내성적인 성격을 소유했으며 영적 갈등이 많은 여인이었다. 



 교훈과 적용


성소 휘장이 찢어지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51)

성소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칸막이 천을 말한다.

이 휘장 안쪽은 지성소이며 밖은 성소다.

성도에는 향로와 진설상과 금촛대가 있다.

제사장은 평소 성소까지만 들어간다.

지성소는 대제사장만이 1년 단 한번 들어 갈 수 있다.

바로 매년 710일 대속죄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구속사의 예표일 뿐이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대제사장 되신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가는 유일한 길이 되신다는 예표다.

히브리서 9장은 이 사실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9:12)”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휘장이 찢어졌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징표다.

주목할 것은 휘장이 아래로부터가 아니라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인위적으로 행해진 일이 아닌 하나님께서 행하신 표적이라는 말이다.

오늘 본절은 바로 요한복음146절과 깊은 관련이 있는 말씀이다.

대제사장만이 지성소에 들어 갈 수 있듯이

오직 예수만이 우리가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길이 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