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권성수목사

메이드 인 코리아

새벽지기1 2017. 12. 15. 18:40


신문에서 모처럼 밝은 뉴스를 읽게 되었다. 미국 휴대전화기 시장에서 한국의 LG와 삼성 제품이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LG가 시장점유율 25%로 1위, 삼성이 24%로 2위에 올라서고 경쟁업체인 일본의 교세라와 모토롤라는 각기 17%, 1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휴대전화기 시장의 한국돌풍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LG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삼성은 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요즈음 신문에서 온통 어두운 이야기만 보다가 이처럼 밝은 기사를 읽으니 마음이 오랜만에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정치자금, 대통령 재신임, 노사분규, 농민시위, 부안사태, 이라크 파병, 특검단식 등. 이러다가 나라가 가라앉지 않겠는가 싶었는데 이같은 밝은 소식은 그래도 뭔가 되겠다는 희망을 준다.

밝은 소식은 휴대전화기 판매만이 아니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2003 시즌 상금 랭킹 2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다는 소식도 있다. 상금 1위 소렌스탐을 뒤이어 한국의 박세리 선수가 2위,박지은 한희원 선수가 각기 3, 4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일본과 중국과 동남아에 일고 있는 한류열풍도 역시 밝은 소식이다. TV 드라마와 영화와 가요와 게임이 한류열풍을 일으키자 한국관광공사가 2004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를 485만명으로 높여 잡을 정도라고 한다.

우리 국민은 이런 뉴스를 읽으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우리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만 해결하면 되지 않겠는가. 우리 모두 ‘메이드 인 코리아’의 약진을 보면서 정치안정과 노사화합, 국력통합을 이끌어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안정과 화합, 통합을 통한 약진은 은하계의 별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꿈이다. 일단 방향만이라도 잡으면 된다. 우리 국민은 지도자들에게 대단한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 따라 상식선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래도 상식이 통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달라는 것이다.

지도자들과 국민 모두 다음 말씀에 주목해야 할 때가 되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우리 국민 모두 삼겹줄을 이룬다면 지구촌 전역의 각 분야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한국돌풍은 천국복음을 더욱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수용지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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