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권성수목사

하나님을 보여주라

새벽지기1 2017. 11. 30. 07:40


2001년 불교신문이 우리나라 국가 주요 직책 100명의 종교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독교 42명, 천주교 20명, 불교 9명, 무종교 26명, 기타 3명으로 나타났다. 제15대 국회의원 299명 중에 기독교인이 120명이나 되었다. 386세대를 많이 포함한 제16대 국회의원 273명 중에 기독교인이 110명이다. 현직 교장 학장 총장 중에 기독교인이 40%가 넘어 60%에 가깝다.

바닷물은 염분이 3%만 들어 있어도 썩지 않는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네 ‘바다’는 ‘세상의 소금’이 지도층의 40% 이상,전체 국민의 25%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토록 썩어 있는가? 우리가 ‘진짜’로 하나님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세상 사람들이 ‘감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엘리야는 ‘진짜’ 하나님을 보여 주었다. 여호와와 바알 사이에서 머뭇거리던 백성들이 “여호와는 진짜 하나님,여호와는 진짜 하나님!”이라고 엎드려 고백할 정도로 보여주었다(왕상 18:39). 누가 엘리야 같이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는가?

직장선교 전문 월간지 ‘일하는 제자들’이 최근 창간 10주년을 맞아 전국의 남녀 직장인 228명을 조사한 결과 74%가 기독교인들이 ‘좋은 동료’라는 응답을 보였다. 기독교 직장인들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비기독교 직장인 81.4%가 누가 어떻게 복음을 전해도 기독교 복음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왜 그런가? 기독교 직장인들이 비기독교인들에게 ‘진짜’ 하나님을 보여줌으로써 ‘감동’을 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3가지 요령은 술과 기름(돈봉투)과 거짓말이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성주 인터내셔널’의 김성주 사장은 ‘나홀로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깨끗하게 사업을 하려고 몸부림을 친다. 돈 봉투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직원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제발 적당하게 타협하면서 합시다’고 해도 김 사장은 타협을 하지 않는다. 그런 그녀가 1997년 세계경제포럼(WEF)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 100인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바로 이런 사람이 진짜 하나님을 보여줌으로써 세상으로 감동을 하게 하는 사람이다. 40% 이상의 지도층, 25% 이상의 국민들에게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지나친 기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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