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권성수목사

꿈과 일

새벽지기1 2017. 12. 3. 06:27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2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입사원 15명 채용에 무려 4979명이 몰려 33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모자 중에는 공인회계사 463명,석사학위 소지자 653명,토익 900점 이상 716명,미국공인회계사 재무위험관리사 국제재무분석사 등 해외 자격증 소지자 133명이 포함돼 있다. 한 마디로 청년 실업대란이다.

할 수는 있는데 할 일이 없는 청년들의 문제, 이것을 어떻게 풀 것인가? 사실 누구도 이 문제를 푸는 묘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정부와 기업을 위시하여 청년 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단체나 개인이 최선의 방안을 짜내야 할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청년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차피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수요도 많기 마련이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만들어내야 한다.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또 그것을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의 수요가 무엇이고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인가를 볼 수 있는 눈이 일종의 비전이다. 그것을 내가 이루어 보겠다는 것이 꿈이다. 뜬구름 잡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청년실업 문제는 꿈으로 풀 수 있다는 것이다.

‘신데렐라’의 노래 가사에 “꿈은 네 가슴이 그려내는 소망이야”라는 구절이 있다. 일자리가 없지만 일할 힘이 있는 청년들의 가슴속에 꿈이 필요하다.

사춘기에 들어설 때까지 잠을 자다가 침대에 오줌을 쌌기 때문에 그 어머니가 그때마다 이웃 사람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창문에 요를 걸어 놓아 창피를 당한 학생이 있었다. 고교 졸업성적이 301명중 299등이고 자기보다 공부를 더 못하는 학생은 읽기와 쓰기를 겨우 하는 정도였다. 그는 차비가 없어 노숙을 해야 했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은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가 연출자 제작자로 그가 제작하는 텔레비전쇼의 성공 가능성은 100%라고 한다. 바로 마이클 랜던(Michael Landon)이다. 그에게는 꿈이 있었고 그것을 이루는 열정이 있었다.

우리 사회에 랜던같은 청년들이 필요하다. 가슴에 소망을 그리며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땀을 흘리는 청년들이 필요하다. 청년들이여, 실업대란을 탄식만 하지 말고 꿈을 꾸어야 하지 않겠는가.

'좋은 말씀 > 권성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人)나방 공멸국(共滅國)  (0) 2017.12.05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0) 2017.12.04
하나님의 확성기   (0) 2017.12.01
하나님을 보여주라   (0) 2017.11.30
하나님 100% 세상 100%   (0) 201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