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경직목사

구원의 우물 (이사야 12:1-6)

새벽지기1 2017. 11. 7. 06:45


『보라 하나님은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 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사12:2-3)

오늘 아침, 본 교회 창립 제 14주년을 맞이해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기쁘고 감사한 날에, 좀 전에 읽은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성지는 대체로 건조한 지대여서 우물이 대단히 귀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어느 동리든지 우물을 중심해서 이루어진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리고에는 유명한 엘리사의 우물이 있고, 수가성 근처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고, 나사렛에는 마리아의 우물이 있고, 베들레헴도 성밖에 좋은 우물이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이렇게 우물이 귀한 까닭으로 우물 때문에 싸움한 적도 종종 있습니다. 이삭과 불레셋 사람들이 우물을 가지고 여러 번 다툰 이야기를 우리는 창세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시에는 보통 이 우물들을 먼저 점령하기를 애쓰고 또한 부득이 후퇴할 때에는 흔히 이 우물을 메우고 후퇴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성지를 순회할 때에 여리고에 가보니 그곳은 매우 낮은 지대로 예루살렘보다 덥고 사방은 광야입니다. 건조해서 무엇이 자랄 곳이 못 됩니다. 하지만 여리고 근처만은 좋은 엘리사의 우물이 있어서 그 근처에 가보니 남자 여자 아이들 할 것 없이 기쁨으로 그 샘에 와서 물을 길어 가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여자들은 물을 길어서 물병을 어깨에 메고 가고, 아이들은 적은 물병에 물을 길어 가고, 남자들은 가죽 부대에 물을 넣어서 나귀에 싣고 갑니다. 필연 먼 곳에서 물 길러온 모양입니다.


이러한 나라인데 이사야의 예언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앞으로 구원의 우물들에게 너희가 기쁨으로 물을 기를 때가 있으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영적 기갈을 풀 수 있는 생명수의 우물이 있겠다고 예언하였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의미에서 예언이 이루어졌습니까? 아마 세 가지 의미에서 이 예언이 이루어진 줄 생각합니다.
첫째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둘째는 그리스도를 밀어주는 성경을 통해서 이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셋째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통해서 이 예언이 이루어진 줄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첫째 구원의 우물은 누구보다도 먼저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둘째는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성경 말씀도 넓은 의미에서 구원의 우물입니다.
셋째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도 또한 넓은 의미에서 구원의 우물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 이 첫째 의미를 생각하면 이사야의 예언의 배후에는 역사적 배경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하시는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서 광야 길을 사흘째 걸어갔지마는 물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곳에 와서 보니 물이 조금 있기는 있지마는 물이 써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세가 나무 가지를 그 물에 던져서 물맛이 달아져서 조금 먹었지마는 만족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좀더 가서 엘림이라고 하는 곳에 가 보니 그 곳에는 좋은 샘물 열 둘이 있었습니다. 또한 큰 종려나무 70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열두 우물에서 기쁨으로 물을 길어 먹고 종려나무 아래에서 더운 햇빛을 피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좀 더 광야 길을 헤매일 때에 므리바라고 하는 곳이 가서는 전혀 물을 찾을 수 없어서 많은 백성들이 모세를 향하여 불편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에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반석을 치니까 갈라지면서 그 곳에서 생수가 나옴으로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 한번 문자 그대로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어 먹은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사야가 예언하기를 우물이 있어서 누구든지 기쁨으로 물을 기를 때가 오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예언은 이처럼 이사야가 말씀하신 지 약 750년 후 초막 절 마지막 날에 문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하시거니와 유대 명절 중에 초막 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생활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켰습니다. 그래서 흔히 광야에 나가서 종려나무 가지로 초막을 짓고 온 가족이 일주일 동안 초막에서 지내는 풍속이 있습니다. 그리고 초막 절 마지막에는 예루살렘 선전 앞뜰에 모여 그 때의 모든 제사장들은 흰 예복을 입고 모든 악사들은 악기를 가지고서 노래를 부릅니다. 제사장들은 물병을 들고 열을 지어서 예루살렘 성전으로부터 노래를 부르면서 실로암 못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실로암 못에서는 하나씩 하나씩 물병을 채워 가지고 그 물병을 메고 여러 제사장들은 역시 열을 지어서 찬송을 하면서 성전 앞뜰에 모입니다. 그리고서는 한 사람씩 그 물병을 성전 제단 앞에 부어서 옛날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수를 주어서 우리 민족을 구원하여 주었다고 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한 것입니다.


1세기경에 예루살렘 성전 바로 앞뜰에서 어떤 초막 절 마지막 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7장 37-38절에 기록한 대로 읽습니다.『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오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예수님께서 초막 절 끝날 문자 그대로 그 성전 뜰에 서서 무릇 목마른 자는 다 주께 와서 마시라고 외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문자 그대로 구원의 우물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에게 나와서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지 아니합니다. 인간 심령의 깊은 욕구에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나올 때만 이 우주에 오직 한 분밖에 없으신 참 하나님, 살아 계신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올 때만 이 아버지가 살아 계신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 앞에 나올 때만 모든 더러운 죄를 씻어서 깨끗한 심령이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앞에 나올 때만 참된 안심과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앞에 나올 때만 세상을 이기고 자기를 이기고 마귀를 이길 수 있는 큰 권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연 구원의 우물인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 당시 사람들을 책망해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들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생수의 근원을 버린 것이오, 또 하나는 그 대신에 웅덩이를 판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향락,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인간적인 모든 오락, 인간에 속하는 모든 것은 일시적 만족을 주는데 그치는 웅덩이 물밖에 되지 아니합니다. 오직 그리스도에게 나올 때에만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생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이미 말씀드린 대로 넓은 의미에서 성경은 구원의 우물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성경을 상고하는 것은 그 가운데 영생이 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 중에 생수가 있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모든 책들 중에 성경이 제일 많은 방언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즉 일 천여 방언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제일 많이 출판되는 책이 성경이요, 제일 많이 판매되는 책이 성경이요, 오늘날까지 제일 많이 읽는 책이 성경인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성경 가운데 생명수가 있는 까닭입니다. 당시에 모든 철학과 문학과 문학을 아무리 통달하였지마는 영적 고민을 면하지 못하던 청년 학자 어거스틴이 어디서 생수를 발견하였습니까? 이 성경 말씀 가운데서 발견하였습니다.『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과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이 말씀이 어거스틴으로 하여금 그 자신이 되게 한 것입니다.

자기의 노력으로써 옳은 생활을 하여 보려고 하나님 앞에서 의를 얻으려고 아무리 애써도 의를 얻지 못하던 청년 신부 마틴 루터가 어디서 생수를 발견하였습니까? 이 성경 가운데서 생수를 발견하였습니다.『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 말씀 가운데서 생수를 발견한 것입니다.


제가 오래 전에 읽은 책이지마는 지금도 기억하는 작은 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22년 동안이나 여러 가지 죄를 지음으로 감옥 생활을 하던 어떤 청년이 감옥에서 성경책을 만나게 되어 그 성경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성경책을 읽는 가운데『성한 사람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난 사람에게 쓸데 있는데 인자도 세상에 온 것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오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하는 이 구절을 읽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갖은 죄악을 지은 이 청년이 이 말씀을 읽을 때는 세상에 자기 같은 죄인이 어디 있으랴,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자기 같은 죄인도 구하려 오신 것이 아니냐? 그 자리에서 일 말씀을 읽고 또 읽는 가운데서 은혜를 받아서 새로운 사람이 된 것을 감사해서 적은 자서전을 쓴 것을 읽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물론 율법도 있고, 역사도 있고, 예언도 있고, 여러 문학도 있고, 서신도 있지마는 근본적으로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보여 주십니다. 우리가 이 성경을 읽을 때에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은 우리 교회에 계신 이광혁 장로님께서 신약 성경을 한 장에 다 써서 그린 그림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 그림을 보면 신약전서를 전부 썼지마는 실상 나타나는 그림은 두 팔을 벌리고 모든 죄인들을 부르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나타납니다. 마찬가지로 이 성경 가운데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이 성경이야말로 구원의 우물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성경을 통해서 생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넓은 의미에서 그 예언이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교회가 구원의 우물입니다. 교회는 여러 가지 비유로 표시됩니다.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기록한 곳도 있습니다. 인간 사이에 있는 하나님의 장막이라고 말한 곳도 있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새 예루살렘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곱 금 촛대 혹은 진리의 등대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라 이렇게 성경에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교회의 역할을 생각하면서 교회는 영적 도피성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는 여러 가지 심령의 질병을 고치는 영적 병원이라고 지적한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교회는 구원의 방주라고 말합니다. 또한 최근에 와서는 교회야말로 진리의 방송국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 모든 비유가 교회의 역할, 교회의 성격의 어떤 면을 우리에게 모여줍니다. 그렇지마는 아마 성경 가운데 제일 많은 이름으로 교회를 부르기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부르는 이 말씀인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성경에 말씀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그 육신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변했습니다. 그 신령한 몸이 40일 동안 제자들과 같이 있다가 마지막에는 하늘로 승천하였습니다. 이 신령한 몸이 하늘로 승천한 후에는 이 땅 위에 보이는 몸을 대신 세웠습니다. 그 몸이 곧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교회는 통해서 생명수를 그리스도께서 주십니다. 그러므로 문자 그대로 교회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생명수를 주는 구원의 우물이 되는 것입니다.
1세기에도 많은 목마른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서 생명수를 마시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2세기에도 그러했고, 3세기에도 그러했고, 오늘날 20세기에 와서도 또한 그러합니다.
어거스틴이 성경만 읽은 것이 아닙니다. 주일날마다 진실 되게 근실하게 밀라노 교회에 나가서 여러 성도들과 같이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 때 로마 제국 일원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하는 성 암부로스 목사의 설교를 통해서 더욱 깊은 자리에 들어갔고 풍성한 생명수를 마신 것입니다. 이 교회야말로 이 광야같이 메마른, 아니 사하라 사막같이 쓸쓸한 세상에서 영적 오아시스의 역할을 하고 있는 그대로 구원의 우물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일찍이 어떤 잡지를 보니 옛날에는 바사라고 불렀던 저 이란 나라 유브라데강 근방에는 물론 물이 있어서 풍성하지마는 대체로 비가 적게 오는 지방이어서 어떤 지방에는 일년에 몇 번밖에는 비가 안 오고 전혀 우물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지방 사람들은 비가 올 때와 소나기가 올 때에 그 물이 고인 웅덩이를 파서 거기에 받아 두었다가 여러 달 비 안 올 때에 그 물을 마시고, 그 물로 밥 짓고, 그 물로 매 마른 곡식에 주고, 이렇게 전부 그 웅덩이 물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런 곳에 어떤 선교사가 선교하러 가서 보니 그 웅덩이 물이 오래 되니까 더러워지고, 여러 가지 벌레도 생기고, 위생적으로 도무지 먹을 수 없는 물이 되고 마는데도 하도 물이 없으니까 그냥 그 물을 먹고삽니다. 그래서 이 선교사가 어떻게 하면 여기서도 생수를 먹고살게 할 수 없을까 하고 연구했습니다. 그러다 미국에서 보니 몇 백 척 되는 깊은 곳을 뚫어서 그 땅 속에 있는 원유를 뽑아 휘발유를 공급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 사람은 생각했습니다. 겉으로는 메마르고 몇 십자 파서는 물이 안 나지마는, 깊은 속에는 물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서 특별히 미국에 기계를 주문해서 여러 백 척을 뚫어 보았습니다. 뚫고 보니까 약 2백 척 이하에는 물이 풍성해서 그 다음에는 그 지대에서 물이 솟아 나왔습니다. 그래서 첫 번으로 깊은 곳에서 생수를 얻어 그 다음부터 그 근방에서는 맑은 물을 마시게 되었고, 다른 곳에 가서 그런 우물을 파주고, 또 다른 곳이 가서 그런 우물을 파주고 해서, 그 일대의 쓸쓸한 광야가 변해서 문자 그대로 풍성한 꽃동산으로 변했다 하는 이야기를 기록한 것을 읽어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합니다. 돌아보건대 14년 전에 이곳에 큰 구원의 우물을 하나님께서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우물을 통하여 고향을 떠나고 재산을 잃고 허둥지둥 38선을 넘어 온 모든 피난민에게 생명수를 마시게 하였습니다. 해방 이후 복잡한 시대에 시달려서 피곤하고 말할 수 없이 곤비한 심령들에게 새로운 구원의 생수를 주셨습니다. 죄악에 물들어서 사망의 길을 걷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창립 14주년 기념 주일을 당해서 먼저 이 구원의 우물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이 물가에 서서 외치십니다. 무릇 목마른 자에게 물로 나오라고 하십니다. 돈 없는 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도 와서 마시라고 하십니다. 이 샘물을 마시고 그 심령이 편히 쉬 임을 얻을 것입니다. 가난한 자도 나올 곳입니다. 이 샘물을 통해서 그야말로 천국의 부를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애통하는 자도 나오십시오. 이 샘물을 통해서 그 심령이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심령이 더러워진 자도 이 시간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이 샘에 그 몸을 씻으면 깨끗한 심령이 될 것입니다. 눈먼 자도 나오십시오, 이 물에 씻으면 그 마음 눈이 밝아질 것입니다. 피곤한 자, 병든 자, 약한 자도 나오셔서 이 우물의 구원의 물을 길어서 마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새 힘을 얻어서 독수리 같이 날개 펴고 올라갈 수 있는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성령과 성부가 말씀하십니다. 성령과 성부가 말씀하시기를『오라 하시는 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오,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마시라 하시더라.』오늘,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우물을 주서서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이 구원의 우물에 가까이 나와서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수를 풍부히 마시는 이 아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959년 12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