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권성수목사

절대 확실한 진리로 가득

새벽지기1 2017. 10. 31. 07:35


우리는 양심이나 상황이나 추리나 상식이나 현명한 사람들의 충고 등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어느 정도 알 수는 있지만 확실하게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계시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모세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신29:29). 모세 시대나 지금이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시지 않은 오묘한 일들은 우리가 알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알고 지키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계시하신 부분들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확실한 지식을 얻는 데 필요한 책이다. 우리가 성경 외에 다른 방식으로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후에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판명될 수도 있다.

가령 우리가 부모님을 통해 우리의 생년월일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후에 부모님이 우리에게 잘못 말씀하신 것으로 드러날 수도 있다. 우리가 기억을 통해 과거의 무엇을 확실하게 안다고 할 경우에도 우리의 기억이 잘못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관찰을 통해 현재의 무엇을 안다는 것이 착각일 수도 있다. 사실 우리가 안다고 하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연결된 하나가 잘못되면 다른 것도 잘못된 경우가 많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다는 것이 후에 발견된 어떤 것에 의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지 않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우리는 미리 우주의 모든 것들을 다 알아야 한다. 둘째, 우주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으면서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 존재가 우리에게 참된 사실을 말해 주어야 한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라 첫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둘째 조건을 충족시키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신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과 우주와 인간계의 모든 것을 확실하게 아시고 확실한 지식의 무한한 창고를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실 뿐 아니라 절대 거짓말을 하시지 않는다(민23:19). 모든 것을 아시고 절대 거짓말하시지 않는 하나님께서 성경에 진리를 계시해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에 계시된 진리에 관한한 우리가 가진 어떤 지식보다 더 확실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사실 우리가 가진 지식은 덜 확실하다, 더 확실하다는 상대적 확실성의 지식에 불과하지만 성경에 계시된 진리는 최고의 확실성, 즉 절대적 확실성의 지식이다.

‘모든 것은 불확실하다’는 불확실성의 시대와 ‘우리는 아무 것도 확실히 알 수 없다’는 철학적 회의주의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는 것은 성경뿐이다. 성경이 제시하는 우주관, 성경이 제시하는 세계관, 성경이 제시하는 신관, 성경이 제시하는 인간관, 성경이 제시하는 구원관, 성경이 제시하는 인식론, 성경이 제시하는 모든 것은 절대 확실한 것이다. 절대 확실한 진리로 우주와 인생을 걸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성경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