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요한복음2:7-10).
제가 교회에 출석하고, 설교로 이 말씀을 처음 듣게 되었을 때는
예수님이라면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킬 수 있겠지. 그런데 무슨 의미가 있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앙이 조금 자라서 성경공부를 하고, 혼자 성경을 읽게 되었을 때
요한복음2장의 물이 포도주가 된 이 사건이 주는 의미가 뭘까라는 질문이 생기면서 찜찜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 단순히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니까 그러실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의 사건을
이렇게 중요하게 다루어서 성경에 기록하셨을까요?
예수님은 말씀이시고, 빛이시고, 생명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우주만물을 만드신 창조자이십니다.
그리고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것과 같은 근원적인 변화를 일으키시고, 변화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이 잘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면 새로 만드는 것보다 변화시키는 것이 더 어려워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듯이 근본적, 근원적 변화를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죄인을 의롭다 칭해 주시는 것으로 그치시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의인으로 살도록 변화시키십니다.
싸가지 없는, 미래도 없는, 소망도 없는 사람을 미래가 있게 하시고, 소망도 주십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을 변하여 타인을 생각하고, 사랑하기까지 하게 하십니다.
시궁창처럼 더러운 마음을 변하여 천국을 품게도 하십니다.
이런 변화가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길 축복합니다.
이런 변화의 현장을 많이많이 목격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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