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박윤선박사

주의 백성의 헌신 (시110:3)

새벽지기1 2016. 11. 4. 06:52


우리는 주님의 백성된 것이 감사하다. 주님의 백성이면 주님의 나라에서 사는 자이다.

주님의 나라처럼 귀한 나라는 없다.


1. 거룩한 헌신


"거룩하다" 함은 '끊는다'는 뜻이다. 그것은 죄를 죽이는 운동이다. 신자의 특징은 죄를 끊는 노력을 계속함에 있다. 병균을 늘 죽여야 육신의 생명을 보존함과 같이 우리는 계속적으로 죄를 죽여야 영혼의 생명을 보존한다. 죄 중에도 특별히 하나님께 대한 계명(1-4 계명)을 범한 것이 더 큰 죄다. 우리는 이런 계명들 앞에서 더욱 자신을 살피고 죄를 찾아내는 대로 즉시 끊어 버려야 된다.

2. 즐거이 헌신함


고후 9:7에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하였다. 하나님께 나의 몸을 바치는 것이 즐겁지 않으랴! 그에게 헌신함은 실상 그의 장중에 나를 맡김이고 나를 보관시킴이다. 우리를 멸망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주님이심을 알진대 우리가 감심으로 우리 자신을 그에게 바치지 않겠는가! 아프리카에서 사자에게 물려 거의 죽게 된 어떤 흑인이 있었다. 마침 클락이라는 선교사가 이 소식을 듣고 그를 잘 간호해 주었으므로 그는 살아났다. 그때에 그는 너무 감사하여 클락 선교사를 찾아와서 그 자신과 그의 아내와 그의 자녀들까지 다 평생 그 선교사의 종이 되기를 원하였다.


그와 같이 우리는 우리를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심으로 헌신해야 된다. 홍인종을 위해서 헌신한 부레이나드 선교사는 비 오는 날에 말을 타고 가다가 마음 속에 주님을 위하여 헌신할 생각이 뜨거워졌으므로 즉시 말에서 내려 길 가에 꿇어 앉아 기도하고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심하였다. 우리는 인도에서 사역한 초대 선교사 케리(Carey) 박사를 잘 안다. 그는 청년 시절에 구두 만드는 일을 하였다. 그때에 그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여 마을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다. 그는 자기의 수입을 모두 다 전도 비용으로 사용했다.

3. 새벽 이슬 같이 헌신함


"새벽 이슬"은 사람이 모르는 가운데 밤 사이에 내려서 모든 초목을 적셔 준다. 그와 같이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고 일하는 자는 고요히 봉사해야 된다. 주님을 위하여 일하는 자는 자기의 명예나 생계를 위주해서는 안된다. 주님을 위하여 헌신한 자는 이미 받은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여 주님의 일을 할 따름이다. 우리는 그렇게 봉사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많이 받는다.


4. 청년 시절의 헌신


본문 3절에 말하기를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노년기보다 청년 시절에 의욕이 강하며, 또한 일할 수 있는 힘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많이 받을 수 있다. 실상 청년들은 주님을 믿고 주님의 은혜를 받았다면 대망을 가질 만하고 또 가져야 한다. "주의 청년", 곧 주님을 믿고 구원의 은혜를 받은 청년들에게는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할 의욕이 있어야 된다. 이런 비죤(Vision)을 가지고 살아야 할 청년들이 다만 먹을 것과 입을 것만을 위하여 몸을 바치는 것은 실상 사는 운동이 아니고 죽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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