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이드 존스

성령은 부흥과 신앙의 재각성을 일으킨다 / 로이드 존스

새벽지기1 2016. 7. 6. 14:53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엡 5:18)

 

윤리는 취하고 교리는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비기독교적인 것은 없다.

교리에 연결되지 않은 윤리적 교훈을 신약 어느 곳에서도 발견할 수 없다.

모든 현대적인 가르침의 진정한 문제점은 사람을 타락과 죄의 결과인 차원에서 생각지 않는 데 있다.

성경에 의하면 인간은 정욕과 탐욕의 존재이다. 사람은 이성과 이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가인은 아직도 우리 속에 살아 있다. 그런 사람이 그대로 기독교 윤리를 실천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 점이 근본적인 오류이다.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을 신뢰하지 않아야 함은 전형적인 성경이 가르침이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에게 “피차 복종하라- 남편들과 아내들이여, 서로 바르고 옳은 정신을 가지고 복종하라. 그와 같이 ‘자녀들과 부모들’, ‘상전들과 종들’도 피차 복종하라”고 하지 않았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말을 먼저 해 놓고야 그것들을 명한 것이다.

바울이 말하는 것은 그러한 행실이 필수적인 선결조건이 없이는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늘날 성령을 믿지 않는다. “그리스도인 정신”, “형제애와 자신의 정신”을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도덕률이요, 이교적 교훈이다.

성령을 떠나서는 인간에게 아무런 소망도 없다고 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1. 성령은 세상에 대하여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책망(증거)한다.

세상은 죄를 믿지도 않으니 죄를 깨달아 알 필요가 있다. 성령은 그 일을 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

기독교가 거의 이천년 동안 전하였지만 세상은 죄와 의와 심판을 믿지 않는다.

인간을 믿고 세상 자체를 믿고 인간의 힘과 선을 믿는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정반대이다.

 

성령은 우리의 죄를 깨닫고 책망하고 “그의 피로 말미암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을 보여 준다.

니고데모에게 주님은 “사람이 성령으로 나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를 보지 못한다.

너는 반드시 거듭나야 되고 성령으로 나야 된다‘(요3:3-8)고 하셨다.

 

성령은 인간을 중생시키고 새로운 본질과 새 마음과 새 사고방식과 새로운 모든 것을 주기 위해 오셨다.

그것을 떠나서는 어떤 소망도 없다.

 

2. 성령은 우리의 성화를 축진시키려고 보내심을 받았다.

다른 이들과 평화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자는 하나님인 성령의 조정을 받는 사람들 뿐이다.

이것이 결혼 문제나 가정 문제, 그리고 산업쟁의를 해결하는 열쇠이다.

 

3. 성령은 부흥과 신앙의 재각성을 일으킨다.

영국에서 기독교윤리가 사회생활 영역에 최대의 영향을 끼쳤던 시기는 신앙 부흥이 일어났던 뒤이고,

몇 수천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결과였다.

성령께서 “충만하게 역사”하실 때는 하루에 수천의 사람들이 회개할 수 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밖에 없다.-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선해지라고 호소해 보았자 그것은 힘만 낭비하는 것이다.

 

사람은 그 일을 할 수 없다. 사람은 새로운 본질을 필요로 하며 변화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성령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성령에 충만”할 필요가 있다.

부흥과 영적 소생을 위해서, 하나님의 성령을 능력있게 부어주심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성령,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해지십시오”

 

- 로이드 존스, 『성령론』(홍정식편역), 4장 성령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심(청교도아카데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