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분명 헛되지 않은 길이 있다

새벽지기1 2015. 11. 11. 13:31

전도서 1:2-3,13-14 묵상

 

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4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인간은 죄를 범한 이후 삶의 목적과 이유를 잃어버려

결국 자신의 욕심과 세상의 요구대로 삶을 살아간다.

우리에게 많은 일들이 있지만 그리고 어떤 일들은 매우 중요한 일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그 끝을 캐보면 헛되고 무익한 일들이 대부분이다.


'주님을 위하여!'라고 일하지만 그안에 결국은 '나를 위하여!'가 숨어있다.

모든것이 헛되다는 전도자의 외침속에서 오히려 헛되지 않은것도 있다는 외침을 듣게 된다.

 

인생은 죄와 사망으로 얼룩져있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모든 행위는 헛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어리석은 인간은 근원적인 문제를 무시한 채 눈에 보이는 헛된것을 좇아 오늘 하루도 헛된 다람쥐 쳇바퀴를 돌고있다.

 

그리스도인은 나은가?
구원을 어떤 통과의례 정도로 생각하기에 구원 받았으니 그 다음엔 내 맘대로 이전에 살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며 살아간다.

동일하게 헛된것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엊그제 차를 타고 가며 시편 1편을 생각했다.

하루종일 말씀과 상관 없는 생각을 하던 나를 발견하고...

이렇게 바람에 나는 겨같은... 근원도 없고 목적도 없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산다면

나는 결국 가라지 같은 인생을 살아갈수 밖에 없겠구나~ 정신이 퍼뜩 들었다.

 

주님의 십자가는 헛되고 헛될 수 밖에 없는 내 인생을 참되고 영광스런 인생으로 바꾸셨다.

그 참되고 영광스런 인생을 사는 방법은 믿음이다.
결정적일 때 한번 쓰는 믿음이 아닌 매 순간 삶의 작은 영역에서도 내가 믿음을 쓰면 그 삶은 헛된것에서 영광스런 것으로 바뀐다.

 

오늘도 내 앞에 두 길이 놓여있다.
내 맘대로 내 감정대로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상황과 환경에 맞춰 살아갈수 있다.

자연스럽고 편한 길이다. 그러나 그끝은 허무다.

 

다른 길은 좁은 길이다.

 나를 반대해야하고 세상을 반대해야하고 환경과 상황에 귀 막고
오직 말씀만 들으며 그에 믿음으로 반응하며 사는 길이다.

내가 세상과 나를 반대하는 만큼 내게 불어닥치는 역풍은 더욱 강하다.

그러나 그 길은 과정도 끝도 동일하게 영광이다.

 

헛된 인생을 거룩하고 영광스런 인생으로 바꾸신 십자가의 공로를 무시하며 살아갈 수 없다.

보이는 것에 바둥거리며 사는 자가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나의 왕과 영광스런 그 나라를 주목하며
나도 동일하게 나의 왕이 가신 그 길을 따르는 영광스런 하룻길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