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말씀묵상 1614

사사로 부름 받은 입다(삿11:1-11)

사사로 부름 받은 입다(삿11:1-11) 본문은 사사 입다의 출생과 성장 환경, 그리고 그가 사사로 등장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한 묘사다.  즉 입다는 비천한 기생의 몸에서 태어난 연고로(1절) 길르앗의 본처에게서 태어난 소생들에 의해 일직이 추방당했다(2절). 한 마디로 버려진 것이다. 그러던 중 암몬 족속의 이스라엘 재침이 예고되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찾아와 군대 장관이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어떻게 섭리하시는지를 다시한번 보여 주신다.

진실된 회개란 더 이상 그것을 안 하는 것(삿10:6-18) / 리민수목사

진실된 회개란 더 이상 그것을 안 하는 것(삿 10:6-18) 본문은 이스라엘의 범죄(6절)와 하나님의 징계(7-10절), 그리고 백성들이 회개(10-18절) 등 사사 시대의 전형적인 악순환의 역사를 보여 준다.  그런데 본문에서 특이한 것은 바로 백성들의 회개의 모습이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전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회개할 때와는 달리 매우 구체적이고 진실되며, 실천을 동반한 회개를 하고 있다(10, 15-16절).   이처럼 진실된 회개는 자신의 잘못을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뿐 아니라, 과거의 죄악 된 모습을 완전히 청산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진실된 회개는 더 이상 그것을 안 하는 것이다”(루터)

그들도 하나님의 영웅들이다(삿10:1-5)

그들도 하나님의 영웅들이다(삿10:1-5) 본문은 아비멜렉 사후, 돌라(1-2절)와 야일이 연속하여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므로 45년 동안 태평하게 보낼 수 있었음을 보여 준다.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의 저자는 두 사사의 행적에 대해서는 거의 침묵하고 있다. 이는 본서의 집필 목적이 이스라엘 역사의 상세한 설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한 구속사를 밝히는 데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라와 야일은 비록 삼손이나 기드온과 같은 명예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들도 하나님의 영웅들이다. 사람의 눈에 보이는 학력, 성공, 명성, 부 등의 잣대로 세상을 보지 않는 것이 참 그리스도인이다.

악한 자를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삿9:50-57) / 리민수목사

악한 자를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삿9:50-57)  본문은 그 형제 70인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아비멜렉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심판하셨는지 보여 주는 내용이다. 아비멜록은 자신에게 대적했던 잔존 세력을 완전히 토벌하기 위해 망대에 올라 불을 놓으려 할 때, 어떤 여인이 던진 맷돌 위짝에 맞아 두골이 깨지는 처참한 죽음을 당한다. 즉, 하나님께서는  데베스 여인의 손을 빌어 아비멜렉을 심판하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악한 자를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며, 그 이름을 영원히 도말하신다(삼하3:39, 잠13:5).

자중지란(삿9:22-49) / 리민수목사

자중지란(삿9:22-49)  본문은 요담의 저주대로 아비멜렉과 세겜족 사이에 분열이 생겨 결국 세겜족이 아비멜렉에 의해 멸망당하는 장면이다.  즉 하나님은 아비멜렉이 왕이 된 지 3년 만에 아비멜렉과 세겜족을 징벌하시기 위해 세겜족으로 하여금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하셨다. 한편 본문에는 세겜족이 무슨 이유로 아비멜렉을 배반했는지 그 이유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이 모든 일들이 실상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23절).  즉 하나님은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결탁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이제 저들이 서로 싸우도록 역사하신 것이다(24절). 이 세상에 하나님의 섭리하시고 역사하시지 않은 영역은 없다.

어리석은 백성! 어리석은 선택!(삿9:7-21) / 리민수목사

어리석은 백성! 어리석은 선택!(삿9:7-21)  본문은 아비멜렉의 살육으로부터 간신히 목숨을 건진 기드온의 막대 아들 요담이 아비멜렉과 세겜 족속의 가증스러운 범법 행위를 우화로써 책망하는 내용이다.  즉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70인을 죽이고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요담은 그리심 산에 올라 세겜 사람들을 향하여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우화를 들려준다(7절).   요담은 세겜 족속과 아비멜렉이 반드시 멸망하리라는 예언을 하게 되는데, 결국 후에 아비멜렉과 세겜 족속은 요담의 예언대로 피차에 서로 배반과 복수를 거듭하면서 파멸을 자초하고 말았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이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잘 보여 준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삿8:33-35) / 리민수목사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삿 8:33-35)  기드온의 업적에 힘입은 이스라엘은 기드온이 살아 있는 동안 40여 년 간 평화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기드온이 죽자 또다시 하나님을 멀리 한 채 우상 숭배에 빠져버렸다. 즉, 저들은 자신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해 내신 하나님 대신에 가나안의 신 바알을 섬겼던 것이다(35절).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으면서, 배부르고 편안할 때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패역하는 것이 인간의 보편적 모습이다. 바로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대목이다.

끝까지 긴장하라(삿8:24-32) / 리민수목사

끝까지 긴장하라(삿8:24-32)  지금까지 기드온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신앙을 보이는 등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로서 비교적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말년에 결정적인 두 가지 과오를 범하고 만다.  첫째,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에봇을 만든 것이다.  둘째, 기드온의 문란한 사생활이다. 즉 그는 여러 명의 아내와 첩을 두고 또한 70여명에 이르는 아들을 둠으로써, 훗날 가문의 파탄을 초래하게 된다.  본문은 우리에게 아무리 위대한 신앙인이며 지도자라 할지라도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로서 항상 실수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끝까지 긴장하고 겸손해야 한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7)” 아멘!

성령님의 동일한 역사 (행 15:9) / 이금환목사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사도행전15:8-9) 베드로가 예루살렘 교회의 회의에서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였을 때 성령께서 하신 역사로 일어난 사건을 증언했습니다. 베드로의 증언은 하나님은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베드로의 증언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각 사람의 죄로 더러워진 마음을 성령을 부어주셔서, 성령으로 깨끗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베드로의 증언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성령을 통해서 이렇게 하심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신분이나, 남녀노소의 차별을 전혀 두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과 기드온의 겸손(삿8:22-23) / 리민수목사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과 기드온의 겸손(삿8:22-23)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드온이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자 기드온을 이스라엘이 왕으로 추대하고자 했다(22절).  그러나 기드온은 백성들의 그와 같은 요구를 거절하고 이스라엘에는 오직 하나님만이 진정한 왕이심을 강조한다(23절). 하지만 이러한 이스라엘의 요구의 이면에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뢰하는 신앙보다 인근 왕정 국가들처럼 인간의 능력이나 제도에 의존하려는 불신앙적 태도가 깔려 있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망각하했던 것이다. 하지만 기드온은 실로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는 겸손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