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별을 보다 / 정용섭 목사

새벽지기1 2025. 2. 1. 05:12

조금 전 마당에 나가 밤하늘을 보았다.

동네 가로등으로 지장을 받았지만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별을 볼 수 있었다.

최소한 수 광년, 또는 수 십 광년 멀리 떨어진 우주 공간 어디선가

빛을 내고 있는 저 불덩어리들인 별을 볼 때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딘지 아득해진다.

 

별들이 저기 있는 게 아니라 별들 속에 내가 있다.

저 별 무더기 중의 하나가 바로 태양 아니던가.

요즘 북두칠성이 바로 우리 머리 위에 자리하고 있다.

불두칠성은 실체가 아니다.

우리가 그렇게 이름을 붙였을 뿐이다.

우주 공간 어디 다른 곳에서 보면 다른 것이 보이리라.

세상은 도대체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