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시편107:30-31)
40여년 전의 일이지만 저는 해군이었는데 "강한 파도가 강한 해군을 만든다"는 내용의 군가와 그런 구호를 사용하곤 했습니다.
배를 타는 동안 느낀 것은 "바다는 나의 체질이나, 나의 몸 상태나, 나의 기분에 맞춰주지 않는다, 오직 내가 바다에 맞추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무 일도 없이, 순탄하게, 평화롭게만 지나가길 바라고, 기도하고, 또 교회와 이웃과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그러하길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그런데 인생을 항해에 비유한다면 분명 광풍도 만날 수 있고, 파도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고, 우리가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바다까지도 지휘하십니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시107:28-29).
하나님은 우리가 "바라는 항구"에 무사히, 기쁘게 다다르게 하십니다.
영혼이 녹는 것 같은 광풍도, 파도도, 혼돈도, 고통도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평온하게 하실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과정에 역사하시는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 준비를 마치고, 우리는 방금 출항했습니다.
2025년에 다다르기를 바라는 항구, 소망의 항구, 비전의 항구에 닻을 내리기까지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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